기도와 말씀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평화 강명옥 2006. 9. 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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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출애굽기 14:11-14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있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1  They said to Moses, "Was it because there were no graves in Egypt that you brought us to the desert to die? What have you done to us by bringing us out of Egypt?
12  Didn't we say to you in Egypt, 'Live us alone; let us serve the Egyptians?' It would have been better for us to serve the Egyptians than to die in desert!"
13  Moses answered the people, "Do not be afraid. Stand firm and you will see the deliverance the LORD will bring you today. The Egyptians you see today you will never see again.
14  The LORD will fight for you; you need only to be still."

 


이스라엘은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내려진 후에야 구원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눈으로 그 모든 것을 목격하였고 체험하였다.
마지막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는 사건이 일어난 후에야 구원의 사건이 있었다.

 

하나님은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러나 바로의 군대가 추격하자 두려움에 떨었다.

 

예수님의 시대에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였다.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는 것을 직접 겪었다.

 

위 두 사건을 비교해보자.

양쪽 다 놀라운 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엘리야 선지자가 850대 1로 영적 싸움을 하여 승리를 한 뒤에 바로 죽음의 위협에 빠졌다.
엘리야는 차라리 죽게 해달라고 하였다.

 

바울이 다메색의 도상에서 기적을 체험한 후에 예수님을 증거하였다.
그리고 바로 살해 위협을 받고 도주할 수밖에 없었다.

기적체험 직후 승승장구하지 못하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겁이 난 이스라엘은 모세를 원망하였다.
묘자리가 없어서 여기에 데려와 죽이느냐고 하였다.
그대로 종으로 살게 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원망하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역사를 깡그리 잊었다.

 

제자들은 기적을 겪고 나서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풍랑을 맞게 되자 두려운 마음에서 주님을 잊었다.
제자들은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갈릴리 바다의 지형적 특성을 잘 알고 있던 제자들은 맞바람을 거역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은 위험해 보이고 우매해 보인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나님은 싫어하신다.
쉽게 살아가자는 마음보다는 땀을 흘려 일을 하라고 하신다.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윤리가 아닌 삶의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역풍이 불어도 하나님이 하라 하시면 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삶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구원을 주시는 것을 믿고 가는 것이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예수님은 풍랑이 이는 호수 위를 걸어오셔서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

 

우리가 불안한 것은 지금 나를 위해 주님이 무엇을 하시는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해주신 주님은 사사건건 말을 해주시지 않아도 역사하고 계신다.

 

우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믿음이다.

이스라엘은 1년이면 될 것을 40년의 광야 생활을 하였다.
그 동안에 이스라엘은 걸핏하면 애굽으로 가 노예생활을 하겠다고 불평하였다.
애굽에서는 따뜻하게 먹고 살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이 발길을 돌렸다면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 체험을 못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가나안에도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가만히 있으라 하신다.
다급해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잠잠히 기다리라고 하신다.

 

함께 하시고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보자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믿고 소망을 가지고 구원을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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