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여 뉴욕주의 상원의원 자리를 지켰다.

남편의 대통령 재임시절 의료보험 문제 등 국정에 관여하다가 반발을 사기도 했던 힐러리가 정치에 뜻이 있다는 것은 당시 많은 미국인들이 아는 사실이었다.

백악관 인턴으로 인해 전 세계에 망신살이 뻗히는 일을 당하고도 꿋꿋이 남편 곁을 지켰던 힐러리가 정치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남편 곁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그런저런 신산을 겪고 재선한 대통령의 아내로 정치 훈련을 받은 힐러리에 대해 언젠가는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은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대통령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상원의원으로서 정치적 역량을 인정받은 힐러리에 대해 여러 가능성들이 대두되고 있다.

힐러리는 남편에 이어 미국이 대통령이 되어 역사상 유례없는 부부대통령의 기록을 남길 수 있을까?

들리는 이야기로는 개인주의가 발달해서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유럽에서는 정치가 인기없다고 한다.

뚜렷한 이득 없이 봉사를 많이 해야 하는 고단한 직업(?)으로 인식되어 자연스럽게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게 되었고 그래서 여성 총리, 장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반면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정치는 아직까지도 주로 남성의 영역으로 인식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인식에 비하면 여성정치인은 제법 많이 나왔는데 확실한 원칙 아닌 원칙이 보여진다. 유명 정치인의 아내, 딸, 나아가서 며느리라도 되어야 했는데 그것은 예전 왕가의 전통이 이어져 장기집권을 한 집안 출신이 유리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자유와 민주주의와 양성평등의 깃발을 앞장서서 내세우는 미국에서도 대통령 후보로 대통령 아내 출신인 힐러리가 거명되는 것이 보기보다 미국이 보수적인 사회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힐러리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My Bible to me is a treasure house

Where I can always find

Whatever I need from day to day

For heart and soul and mind. - Anon

내 성경은 나에게

내 심장과 영혼과 마음을 위해

날마다 무엇이든

내가 늘 찾아낼 수 있는 보물창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