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만남

평화 강명옥 2006. 11. 2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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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6-22:10


만남은 물리적인 시간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다.

 

청나라에 등석여와 포세신이라는 유명한 서예가들이 있었다.

등석여는 누구에게든지 가장 뛰어난 제자는 포세신이라고 하였다.

포세신은 등석여가 스승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30년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평생에 딱 한번 열흘을 같이 지낸 것이 다라고 한다.


만남에 무엇이 있었는지 그리고 내용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만남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고 가치관을 바꾸게도 한다.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하던 자신이 어떻게 예수를 만났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울은 눈이 멀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로 지내게 된다.

그리고 변화되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 위대한 사도로서 복음을 전달하게 된다.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만남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바울은 ‘주님이 누구시니이까’라고 물었다.

바은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는 주님의 대답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되돌아보게 되며 자신의 나약함과 죄악됨을 깨닫는다.


바울은 깨닫고 나서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다시 물었다.

바울은 이제까지 옳다고 여기고 살아온 것이 무너져 내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주님에게서 찾기 원하였던 것이다.

바울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듣는다.

 

바울은 20:24절에서 자신의 소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과 방법을 알아 수행해야 한다.


다음 주일부터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는 대림절이 시작된다.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라고 질문을 할 때이다.




Will your memorial be a blessing or a blot?

당신에 대한 추모사는 복된 것일까, 오점으로 더럽혀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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