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운동을 하러 가다가 갑자기 예정에 없이 캠핑을 하기로 결정을 하여 서천 보령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무창포 해수욕장 그리고 대천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북적거리는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비교적 덜 붐비고 편안하게 보이는 무창포 해수욕장 캠핑장으로 정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캠핑 장비들을 차 트렁크에 넣어가지고 다니고 있었지만 막상 몇년 만에 캠핑을 하자니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수시로 나와 캠핑장 근처 마트와 편의점을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서해 밤바다 풍경을 여기저기 돌아보았습니다. 두 군데에서 벌어진 야외 노래방에서 나오는 노래들을 배경으로 밤 산책을 하면서 해안가를 도는 관광열차도 타보았습니다. 그리고 밤낚시를 즐기는 풍경들도 흥미로왔습니다. 그러나 하룻 밤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