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오늘 여러 곳을 들러왔습니다. 해남을 출발하여 813번, 77번 도로로 완도에 가서 청해진을 거쳐 완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상하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55번 도로를 달려 강진으로 가서 동네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어느 곳이든 가면 가능한 ..

완도에 들어서서 청해진 장보고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젊은 시절에 해외로 진출하여 해상무역으로 국력을 키운 장보고대사의 진취적인 기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권력투쟁의 틈바구니에서 아깝게 일생을 마감한 장보고대사가 더 오래 생존했더..

아침에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마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모노레일 벽부터 천장까지 빽빽이 방문한 사람들의 이름들이 적혀있었습니다. 무엇이든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 심리가 그대로 드러나있어 저절로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 주..

설명절을 보내고 남해를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남쪽으로 달려 해남 땅끝마을에 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가족나들이를 온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한반도 최남단에 왔다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남의 땅끝처럼 북의 땅끝에도 자유롭게 가볼 날이 오기 바랍니다.

겨울 창경궁 저녁 약속 전에 한두시간 여유가 있어 들렀는데 조용하고 무엇보다 풍경이 좋았습니다. 몇십년 전 창경궁 벚꽃놀이 다녔던 추억도 새로왔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봄이 되면 좋겠습니다.

양재천 가을의 추억

송년모임에서 저녁을 먹고 음악카페로 자리를 옮겨 영화음악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ing' Speech, Black Swan, Moon Struck 등에 나오는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푸치니 음악을 들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보고 들으니 좀 더 이해가 깊어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