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인사동 길을 걷다 보면 발길이 자주 멈춰 서게 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아기자기하고 색이 참 곱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종로 #인사동 #전통 #붓 #부채 #도자기 #가면 #유기그릇 #옹기 #불상 #도장 #머플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글로벌협력실장으로 근무하던 때 본부 본관 1층에 있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부서에 가서 등록을 하였습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되어갑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펴낸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에 따르면 우리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이 남자는 86.3세 그리고 여자는 90.7세라고 합니다. 작년에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개최하는 여러 주제를 다룬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건강한 노년'과 '인생 끝자락'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가는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한 기도 제목이 된지 오래입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인생 #노년 #건강 #기도 #기도제목 #보험개발원 #기대수명 #평균수명 #건강수명 #국민건강보험공단 #글로벌협력실

https://www.youtube.com/watch?v=YOlH2afA7CY 6번째 팝송을 올립니다. 이 노래가 유튜브에 올라가기까지 남편이 기타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노래를 얼마나 불렀는지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1. As Tears Go By (Rolling Stones) 20231207 2. The Boxer (Simon & Garfunkel) 20240101 3. April Come She Will (Simon & Garfunkel) 20240107 4. Let It Be (Paul McCartney) 20240116 5. Imagine (John Lennon) 20240203 6. Scarborough Fair ((Simon & Garfunkel) 20240225 #팝송 #노래 #기타 #추억 #..

국립민속박물관을 지나치는데 입구의 커다란 포스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MASK: 가면의 일상日常 / 가면극의 이상理想] [龍, 날아오르다 The Blue Dragon] [龍] 전시회는 2024년 갑진년 용띠 해 특별전이라고 합니다. 두 전시회 모두 3월 3일까지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 #가면극 #가면 #용 #갑진년 #용띠해 #용띠

종종 책을 빌리러 서울도서관에 갑니다. 카드 회원증이 있지만 모바일 회원증이 편리하여 언제든지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앞의 정면 글자판에 글이 있습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내가 복이라니.... 늘 내가 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보면 도서관 자리는 늘 차 있습니다. 예전 기억에는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주로 책을 보거나 공부하고 있었는데 요즘엔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 어르신들 중의 하나로 가끔 앉아 책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예전 도서관에 앉아 있을 때는 미래에 대한 기대로 책을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먼 길을 걸어온 지금은 기대 보다는 하루 하루의 평안을 기대하며 감사하며 앉아 있게 됩니다. 고마운 하루입니다. #서울도서관 #책 #미래 #청년 #노인..

눈 내린 날 아침 풍경. 걸어다니는 길은 걱정스러우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겨울 #눈 #설경 #서울 #종로 #북촌 #송현공원 #북악산 #서울공예박물관 #덕성여중 #덕성여고 #정독도서관

광화문 지하도를 지나다 보면 커다란 책장이 기둥처럼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책장 중간에 펼쳐져 있는 한마디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과거의 내가 그립다면 미래에 그리워할 현재의 나에 주목하라 (시간의 마법/정선혜/21세기북스) ​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드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 (책은 도끼다/박웅현/북하우스) ​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인연/이서린/신영미디어) ​ 질문의 크기가 내 삶의 크기를 결정한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고미숙/북드라망) ​ #광화문 #교보문고 #책 #책장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의마법 #만남 #인연 #관계 #책임 #인연 #책은도끼다 #질문 #삶 #공부의달인호..

삼청동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다양한 조각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몇 걸음 걷다 보면 갤러리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그리고 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그리고 오고 가는 사람들이 삼청동의 한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 #서울 #종로 #삼청동 #학고재 #조각 #갤러리 #미술 #관광 #관광객 ​

경복궁 건춘문을 왼쪽으로 두고 걸어가는 삼청로길 삼청동은 다양한 기관, 갤러리, 카페, 음식점들이 그 모양과 색이 다양해서 재미있습니다. ​가볼 때마다 동네 모습과 색깔이 다르게 보입니다. 삼청로에서 북촌으로 꺾어져 들어가는 골목길들은 더 다양하고 아기자기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의 자료를 전시해 놓은 한국독립당 건물의 태극기 나무와 색이 바랜 플랭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광개토대왕비를 광화문광장에 드높이 세우자!!' 처음에 얼핏 보았을 때에는 '광개토대왕비가 있는 만주를 회복하자'로 잘못 보았습니다. ​#서울 #종로 #삼청동 #경복궁 #건춘문 #총리공관 #스타벅스 #국립현대미술관 #역사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비 #광화문 #광화문광장

경복궁과 광화문 근처에서 늘 외국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사한 색깔의 다양한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을 보면서 우리 한복 입는 전통은 매일 관광객들에게서 이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복궁 근처에는 크고 작은 한복 빌려주는 곳들이 상당히 여러개 있고 건물이 통채로 한복렌탈 건물인 곳도 있습니다. ​내가 언제 한복을 입었었나 돌아보니 중고등 학교 생활관에 들어가 생활예절 실습할 때, 결혼식 때 그리고 2000년 권사 임직할 때 입어 본 것이 마지막 한복을 입었던 기억입니다. 앞으로 한복을 입을 때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양한 색 다양한 모양의 한복 입은 모습들을 보니 한복이 생활의복이 아니라 행사복 파티복으로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서울 한 복판에서는 매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