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2) : 한국국제협력단 5학기때 산업연구원에서 인턴쉽을 하며 논문을 준비하였다. 연구원 도서실에서 논문과 관련된 자료를 많이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었다. 신학대학원 진학을 우선 생각했었기에 마침 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 교수님으로 계시던 당시 목사님께 말씀을 드리고 대학원을 방문하였었다. 일반 대학을 .. 일하며 느끼며 2001.12.06
진로 (3) : 한국국제협력단 그 순간 숙직실에 걸려있던 달력이 눈에 들어왔는데....이럴 수가...00월 00일은 토요일이었다. 기가 막혔다. 여기가 내가 일할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무슨 일이냐....직원에게 여기 출근시간이 몇 시인가 물었더니 9시란다. 돌아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나의 교만에 대해 회개를 하였다. '하나님 죄송.. 일하며 느끼며 2001.12.06
진로 (4) : 한국국제협력단 다음날까지 학교에 논문을 여러 부 복사해서 제출하게 되어 있어서 복사하려고 들고 갔던 논문을 읽고 고치면서 12시까지 기다렸는데 그 때까지도 간부회의가끝나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 오라고 해서 나가서 점심을 먹고 논문 복사를 하고 총무과로 돌아왔다. 대리가 면접 준비가 되었다고 하면서 따.. 일하며 느끼며 2001.12.06
오밤중의 대화 남편은 흥이 많은 사람이다.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하고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춤추기를 좋아하고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요즘은 일 때문에 겨의 매일 저녁 식사를 사무실에서직원들과 하지만 옛직장으로 복귀하기 전인 몇 달 전만 해도 거의 매일이 술자리였다. 워낙 보자고 만나.. 살아가노라니 2001.12.06
영민이네, 예진이네, 승준이네, 세영이네, 노아네. 교회에서 주일 11시에 시작하는 대예배가 끝나면 12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1시간 동안 전 교인이 성경공부를 한다. 신앙 단계에 따라서 그리고 연령별, 그룹 특성에 따라 5명 - 15명씩 구성된 반에는 각각 인도자가 있어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맡은 반은 부부성경공부반으로 모.. 믿음 이야기 2001.12.06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관한 기도응답 요즘 성가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연습하고 있다. 기쁜 축제를 앞둔 준비에 성가대원들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문득 몇 년 전 객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체험했던 기도 응답이 생각난다. 일하고 있는 기관의 정책으로 인해 단기간 태국에 파견되었던 적이 있었다. 설마 그렇게 .. 믿음 이야기 2001.12.06
문화센터 서예반 막둥이 3년 전 아이가 안 생기는 것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요인인 것 같다는 생각에 다니던 직장을 정리했었다. 그 때 마침 남편이 서예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백화점 문화센터에 알아봤더니 토요일 반이 있었다. 당시 남편은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참석할 수 있겠다고 해서 같이 등록을 했었.. 일하며 느끼며 2001.12.06
밟아, 밟아, 또 밟아 운전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하고 나서 첫 번째 간 것이 해외 출장간 남편 마중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100-130 속도로 달릴 때 70-100사이를 왔다 갔다하면서 마구 추월하는 차들 보내면서 그렇게 인천공항에를 갔었다. 특히 요즘에 해외 출장이 부쩍 잦아진 남편 덕에 공항 갔다 온지 이틀만에 이번에.. 살아가노라니 2001.12.06
그 많은 시간 다 뭐했어? (1) 결혼 후 어느 날 남편이 물었다. "결혼 전 그 많은 시간 다 뭐했어? 운전을 할 줄 아나, 그렇다고 무슨 악기를 배웠나? 운동을 제대로 하는 게 있나...." "뭐했긴....일하고 교회 가고 친구들 만나기도 시간이 없었는데...." 맞는 말씀이었다. 내 나이 38살에 결혼했으니 남편 관점에서 보면 엄청나게 많은 시.. 살아가노라니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