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N그릴에서 본 서울 요즘 외빈 방한 일정이 있어서 남산타워를 방문하였다. 회전 식당인 N그릴에 앉아 있노라면 식사를 하는 동안 서울 시내가 찬찬히 다 보여서 외국인 안내에 적절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다. 언제 가도 푸르르고 넉넉한 남산이 있어 서울이 더 서울다운 것 같.. 여행, 사진, 행사 2007.06.22
남산 케이블카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내내 살았으면서도 남산 케이블카를 처음 타봤다. 퇴근 후 남편을 만나 집에 가는 길에 드라이브 겸 남산 쪽으로 지나가다가 눈에 뜨이는 음식점을 들어가게 되었다. 왕돈까스집들이 죽 늘어서 있는데 호기심도 생기고 맛도 궁금했다. 다른 곳의 왕돈까스와 별 차이가 없었.. 살아가노라니 2006.12.24
호텔 로비 가끔 지금 일하는 기관과 관련된 국제기구에서 외빈이 방문을 한다. 우리가 외국에 출장을 가면 현지의 누군가가 일정을 안내하듯이 나도 최근 일부 일정을 맡아 안내 역할을 했다. 25년 전 사회 초년병 시절 그렇게 외빈 안내를 한 적이 있었다. 회사의 주요 손님이 아내와 딸 손자까지 대동하고 왔는.. 살아가노라니 2006.11.18
애국가 매년 광복절 주일이면 예배 마지막에 결단찬송으로 애국가를 부른다. 올해도 애국가를 불렀다. 애국가를 부르며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가가 젖는 것은 나이 탓일까. 아니면 나라 안팎으로 답답한 상황 때문일까. 동해물은 일본으로 인해 편하지 않고 백두산은 중국으로 인해 안타깝다. 무궁화는 8·15 .. 사회에 대하여 2006.08.16
바람만 불면 흔들리는 남편 결혼 결심하고 시작한 데이트는 네 달 갔고 그 기간동안 우리가 주로 갔던 곳은 남산과 한강이었다. 남산의 타워에 올라가 밥을 먹으며 빙빙 돌아가는 서울 야경을 보는 재미는 자주 봐도 재미있었다. 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나무 냄새를 맡으며 손잡고 걷는 것도 좋았다. 한강은 워낙 더위를 잘 타는.. 살아가노라니 200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