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카페 어느 날 저녁 종로에서 모임이 있어 지나가게 되었다. 광화문에서 길을 건너 종로1가를 지나 2가에 들어서면 거리 풍경이 바뀐다. 길 양쪽으로 각종 노점상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그 자체가 볼거리이다. 군밤 냄새가 코를 간질이고 오뎅과 떡볶기가 눈을 끌며 각종 화려한 장신구들이 거리를 반짝이.. 사회에 대하여 2008.12.11
연시 요즘 수확의 계절 가을에 눈을 즐겁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방에서 넘쳐나게 보이는 과일들이다. 색색의 과일들은 쌓여 있는 모습만으로도 마음을 풍성하게 만든다. 대형매장을 가든, 동네 슈퍼에 가든 아님 길가 노점상이든 과일이 넘친다. 사과, 배, 바나나, 딸기, 토마토, 키위, 감.... 그 많은 과일.. 이런저런 생각들 2006.11.23
덤 나는 보통 어디 가서 물건값을 잘 깎지 못한다. 기껏 한다는 말이 "이거 조금 덜 받으실 수 있을까요?" 물론 대부분이 "안됩니다. 손해보고 부른 값이에요."라는 답을 듣고는 달라는 가격대로 지불하기가 일쑤이다. 그래서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대부분 정찰제로 파는 곳에서 구입한다. 그러나 가끔 장.. 이런저런 생각들 2002.03.13
장보기 대체로 장을 볼 때 한꺼번에 사기 편한 집 근처 대형슈퍼를 이용한다. 그러나 걸어서 집에 오는 동안 (10분 거리라 운동 삼아 걸어다닌다) 도로에 죽 앉아 있는 노점상들을 지나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살 때가 많다. 얼굴에 주름이 많은 할머니들이 대부분이다. 물건이라야 집에서 기른 듯한 콩나물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