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 외박(外泊) (1) 친구들 어느 날 친구가 전화를 했다. 이 좋은 가을날 함께 외박하자고. 알고보니 두 친구가 제주도 가서 올레길을 걷자고 했다가 사정의 여의치 않아서 새로 결정한 스케쥴이었다. 괘씸한 것들, 나를 빼고^^ 가자고 해도 못갈 것이 뻔한 일정이건만. 친구들은 미리 만나서 백련사를 지나 워밍업 등산을 하고 나.. 여행, 사진, 행사 2009.10.28
북한방문 (9) 묘향산 단풍 묘향산의 보현사를 방문하기 위해 하루 숙박을 하였는데 ‘향산호텔’이 유일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었다. 저녁에 도착해서 주위 경치를 보지 못하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단풍으로 곱게 물든 산을 볼 수 있었다. 보현사를 둘러본 다음 점심을 먹고 등산을 하게 되었다. 묘향산의 등산로는 ‘상원동.. ODA·통일·북한 2008.11.12
북한방문 (8) 묘향산 보현사 북한에 있는 유적지 방문을 하기 위해 묘향산으로 떠났다. 묘향산에 있는 보현사가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사찰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2002년 발간한 <조선관광안내>에 의하면 묘향산은 평안북도 향산군과 구장군, 평안남도 녕원군, 그리고 자강도 희천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해발 1.. ODA·통일·북한 2008.11.12
서울의 가을 1 요즘 길에 나서면 은행잎의 노란색에 단풍의 붉은색에 취한다. 커다란 빌딩들 사이사이에서 마치 장식품처럼 서 있는 나무들이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드러나는 가을 색들에 아찔함을 느낄 때가 많다. “올해는 유난히 단풍이 곱다”는 이야기를 하고 듣고는 한다. 정말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나무따.. 살아가노라니 200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