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녀여사표 레시피 (6) 청국장찌개 요즘 계속 비가 오다보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청국장찌개입니다. 청국장에 묵은지를 약간 양념처럼 썰어넣고 돼지고기, 두부, 다진 마늘을 넣어 보글보글 끓인 후에 약간 굵직하게 썬 파를 넣어 살짝 끓였습니다. 매일 식사를 준비하면서 항상 메뉴에 대해 생각.. 살아가노라니 2019.09.05
마늘 다지기 부상 입은 후로 집밖 보다 집안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두달 동안은 해주는 우족탕 먹느라 주로 집에서 먹고 이후로도 바깥을 나가는 것 보다 편해서 웬만하면 집에서 준비해서 먹습니다. 음식 만들면서 가장 번거로운 일이 마늘 다지는 일입니다. 그동안 음식 만들 때마다 사.. 살아가노라니 2018.03.17
우리집 김치찌개의 변천사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음식들 중에 자주 만들어 먹는 것이 김치찌개이다. 결혼 후 내가 남편으로부터 배운 것이 김치찌개 만들기와 미역국 끓이기였다. 고로 김치찌개는 우리 식탁에서 가장 오랜 메뉴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김치찌개에 넣을 돼지고기를 살 때 ‘찌개용 돼지고기’를 샀다. 둘 다 돼지.. 살아가노라니 2006.12.13
천둥치는 운명처럼 요즘 홍대 앞이 신대학로로 한창 뜨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놀거리로 많은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번 홍대 앞에서 후배와 만났을 때 퓨전 중국음식에 예쁜 찻집의 차를 즐겼었다. 그 기억을 살려 한 주일을 마감하는 금요일 저녁 느긋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사랑하는 남.. 이런저런 생각들 2006.11.25
마늘을 다지며 음식을 만들 때 번거롭게 생각되는 것은 양념들을 다룰 때이다. 국이든 나물이든 모든 음식에 마늘은 다 들어가기 때문에 소금, 고춧가루, 깨가루 같은 것처럼 통속에 든 것을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다져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은 보통 음식 만들 때 쓸 만큼 꺼내서 칼자루 위의 편.. 살아가노라니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