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천의 봄과 분홍 잔치 지난 주 날씨 좋은 날 맘먹고 몇달 만에 아중천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거의 매일 안방, 건넌방, 부엌을 오가고 어쩌다 반찬거리 사러 집 근처 마트 가거나 정기적으로 어머님 약타러 병원가는 일 외에는 그야말로 방콕집콕으로 지내다가 모처럼 먼거리(?)를 걸었습니다. 푸른 하늘, 분홍.. 여행, 사진, 행사 2020.04.20
장미인줄 알았더니 동백이란다. 그것도 겹동백 아파트 현관 옆 화단에 꽃이 피었는데 장미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동백이란다. 그것도 겹동백. 봄이다. #꽃 #동백 #겹동백 #봄 여행, 사진, 행사 2020.04.11
마음 한 켠이 추운 분들에게 노래 '겨울나무의 꿈'을 들려드립니다. 오늘 마지막 잎새를 떨구었습니다. 이제야 모든 것 다 함께 버렸습니다. 빈 가지로 눈바람 견뎌야 합니다. 그러나 겨울잠 속에서 푸른 싹을 보아요 이제 눈보라가 바로 사랑이란 걸 알것만 같아요 느낄 수 있어요. 따뜻한 봄날에 무지개 빛 같은 그런 꿈을 보아요 그런 꿈을 꾸어요. #노래 .. 평화사랑 음악 2019.12.22
내사랑 vs 내아내 갑자기 '내사랑'으로부터 카톡이 와서 열어보니 웬 흑백사진 몇 장이 왔습니다. '이 멋있는 사진들은 무엇인가요?^^'ㅣ 질문에 대한 답이 전주 남부시장을 지나는데 흑백사진관이 보였고 갑자기 '지금 내가 어떤 모습인가?' 궁금해져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어머니를 모.. 살아가노라니 2019.04.06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 언제나 봄날입니다. - 남북대화 같은 -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 언제나 봄날입니다. 산책을 하는데 멀리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의 벽에 걸린 글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치 남북대화 이후 요즘 우리네 마음 같아 저절로 웃음이 떠올랐습니다. 경제도 어렵고 청년들 일자리도 부족하고 건설 경기는 힘들고 이런저런 이.. 사회에 대하여 2018.05.01
강명옥 김세웅 <겨울나무의 꿈> 악보 연구소가 양재에 있던 시절 아침 저녁 양재천을 오갔습니다. 어느 겨울 양재천을 걸어가다가 모든 잎을 떨구고 빈 가지로 서있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며 마치 그 모습이 봄을 기다리는 기도 같다는 생각을 해서 짧은 글을 지었고 그것을 본 남편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곡을 만들고 연습 도.. 평화사랑 음악 2018.01.21
손카드를 받고 몸이 편하지 않다는 것을 핑계로 하여 카톡으로 문자로 오는 새해 인사에 대한 답만 간신히 하고 있는 요즈음, 지인으로부터 손카드와 건강식품을 선물로 받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났습니다. 12월이면 성탄 신년카드를 고르느라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일일이 받을 사람들을 생각.. 이런저런 생각들 2017.12.29
봄 단풍 봄에 보는 단풍의 빨강이 참 선명합니다. 연두 초록의 봄 빛깔과 겨루는 봄 단풍의 가을 빛깔이 시대를 너무 앞선 안타까운 인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행, 사진, 행사 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