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여행 동행 내년이면 남편의 환갑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부부동반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2박3일간 기차타고 배타고 갔다오는 일정입니다 남편의 환갑여행 동행 감개무량입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24
나 커피 한 잔 줘도 괜찮아요~ "나 커피 한 잔 줘도 괜찮아요~" "예?~ㅎㅎㅎ" 늦은 저녁 TV를 보면서 내린 하늘 같은 남편의 한 말씀이었습니다. 커피를 탈 기회를 주셨습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24
사랑과 아내 나의 핸드폰에 남편은 <사랑>입니다 남편의 핸드폰에 나는 <아내>입니다. 좀 더 강하거나 로맨틱한 이름으로 바꾸라고 해야할까 봅니다. 그런데 뭐라고 바꾸라고 해야할지... 살아가노라니 2013.12.20
이제는 부처님이 아니고 아기로 보여! 꽤 오래전 어느날 남편이 한마디 했습니다. "권사님한테 할 이야기는 아닌데 정말 부처님 얼굴 같아!" "푸하하하.............." 폭소를 터뜨린 것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이 공부시간에 느닷없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였습니다. "가만히 보니 꼭 관세음보살 같다~" "저 교회에 다니는데요... 살아가노라니 2013.12.16
별난 남편 "보세요" "안봐요" "보시라니까요!" "안본다니까요!" 가끔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다음, 네이버, 조인스, 조선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밴드, 문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개하고 눈 앞에 보여주면서 보라는데 절대 안봅니다. 참 별난 남편입니다. 뭔 이야기들을 쓰는가 누구와 뭔 .. 살아가노라니 2013.12.14
나는 4등이야 나는 4등이야,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그 다음. . . 3년전 어느날 함께 점심을 먹는데 남편이 나지막하게 한숨을 쉬며 이야기하였습니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식사를 할때마다 수시로 들여다보는 것을 참다못해 한 것입니다. 이후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는데 오늘 한마디 .. 살아가노라니 2013.12.14
하루를 넘기지는 말자 결혼하면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화가 날수도 있고 싸울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루를 넘기지는 말자> 이 약속은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정말 어쩌다가 화를 낼 일이 생기면 남편은 바로 덩치 큰 애교덩이 코메디언으로 돌변합니다. 웃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살아가노라니 2013.12.13
자기야, 자기야 결혼 초 어색하고 수줍게 부르기 시작한 "자기야!" 60을 넘고 60을 향해 바짝 다가선 나이들인데 여전히 "자기야!" 입니다. 세살 버릇만 여든까지 가는 것이 아님을 실감합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12
좋아요, 잘했어요! 큰 일이라고 생각되는 선택이나 일상의 소소한 선택이나 나의 대답은 항상 같습니다. "좋아요, 잘했어요!" 그 선택을 하기까지 얼마나 생각을 했을지 짐작이 가고 무엇보다도 믿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현관문을 나서다말고 돌아서며 하는 질문이 "좋다고만 하지말고, 진짜 어떻게 생각.. 살아가노라니 2013.12.11
천사를 보내주신 분께 오늘도 감사합니다 결혼 후 새로 생긴 별명이 하나 있습니다. "강천사" 그런데 긴 시간 함께 살아오다보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천사로 보아준 사람이 천사였다는 것을... 천사를 보내주신 분께 오늘도 감사합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