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들의 해바라기 모처럼만에 우산없이 출근을 했습니다. 누런 흙탕물이 흐르던 양재천의 물도 맑아졌고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도 밝고 따뜻합니다. 비둘기들이 양지에서 해바라기를 하며 몸을 말립니다. 나비와 벌은 부지런히 꽃을 찾습니다. 가뭄 끝에 단비도 좋지만 장마 끝에 햇빛도 좋군요. 여행, 사진, 행사 2013.07.19
18층까지 올라온 비둘기 얼마 전까지 10층에서 살았고 지금은 18층에서 산다. 한달 여 전부터 외출할 때 가끔 베란다에 비둘기가 날아와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유난히 높은 곳을 좋아하는 비둘기인가 보다 싶었다. 그렇게 여러 번 보면서 어떨 때는 '또 왔니?' 하는 반가움이 .. 살아가노라니 200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