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관 중도(중앙도서관)에 논문을 제출하고 나오면서 학교 본관과 연희관의 사진을 찍어봤다. 연희관은 내가 7년을 드나든 건물이고 5층 다락방 연구실을 드나든 세월도 4년이 넘는다. 늘 걸어올라가던 백양로와 이 건물들하고도 졸업이구나 싶어 감회가 새롭다. To be a fisher of men in the world, be a hunter for truth i.. 일하며 느끼며 2006.07.26
강박, 김박, 이박... 503호 방식구들 모임이 있었다. 연희관 5층에 있는 세 개의 방중 딱 여섯 좌석 있는 503호실은 박사학위를 받고 나간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방이다. 요즘 들어 가끔 드나드는 나를 비롯해서 여덟 사람이 모였다. 과정 중에 있는 사람은 여럿 있지만 일단 503호에 적을 둔 사람들과 나같이 과거에 적을 .. 일하며 느끼며 2005.11.11
설상가상(雪上加霜) 연구실에서 넘어졌다. 정확히 말하면 의자에 앉아 있다가 앉은 채로 의자가 뒤로 넘어갔고 넘어가면서 머리가 벽에 부딪치고 어깨와 등 짝과 허리는 그대로 바닥에 떨어진 것이었다. 허리에 좋다는 건강의자는 전체적으로 가벼운데 그만 내가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고 다리를 책상 밑 판자에 올리다가 .. 살아가노라니 2003.11.20
연구실에서 다시 연구실의 내 자리로 돌아왔다. 사회과학관 5층에 다락방 같이 작은, 여섯 명이 공부할 수 있는 박사과정 학생들을 위한 연구실이 있다. 주로 2-3층을 오르내리는 일반 학생들은 5층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졸업을 할 정도로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이미 가을은 무르익어 학교는 온통 가을 잔치이.. 살아가노라니 200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