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특강이 있어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이동중인데 갑자기 태극기가 눈에 들어와서 둘러보니 차량 양쪽에 있습니다. 차량칸마다 태극기가 부착된 전철, 누구 생각인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오늘 전주 우석대 특강이 9시에 시작해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터미널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탄 시각이 5시 45분입니다. 전철 좌석이 만석이며 서 있는 사람도 꽤 됩니다. 이 새벽에 전철을 타고 서서 가게되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부지런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일..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모교 대학원 행사가 있어서 선물이 든 쇼핑백을 들고 나섰습니다. 행사전 잠실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강남역으로 갔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자료 관련 면담 요청전화가 왔는데 나보다는 다른 적임자가 있어서 그 연락처를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본인에게 ..

지하철 신분당선 추상화 신분당선은 기관사가 없어서 맨 앞칸에 타면 굴속이 보입니다. 사진을 찍었더니만 추상화가 되었습니다.

판교역 무지개 요즘 가끔 지하철 판교역을 이용하는 때가 있습니다. 판교역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지하철 승강장에 서면 눈앞에 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날 계단에 내려설 때 이미 떠나가는 지하철을 보냈다. 주말이면 그리 바삐 오지 않는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유리면에 적혀 있는 시들을 읽 어보았다.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저 시들은 누가 ..

요즘 지하철 벽에는 광고와 홍보도 많지만 좋은 이야기들을 걸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좋은 일이다.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 도산 안창호 -

혼자라도 좋고, 둘이라도 좋고, 나란히 있어서 좋고, 마주하고 있어서 좋고 마음 내키면 찾아나설 이 길이 좋다 요즘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좋은 글과 그림, 그리고 서비스하겠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자주보게 되어서 고객들에게 상당한 배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오며가며 예전에..

매일 아침 출근길 전철역을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의자가 있다. "잠시 쉬어 가세요" 의자를 보면 정말 앉아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발걸음이 빠를 수 밖에 없는 출근길에 앉을 기회는 없을 것 같다. 잠시 쉬어가라는 문구로 작은 마음의 쉼을 얻는다.^^

종일 일에 빠졌다가 퇴근하는 길, 전철을 탔는데 용케 빈자리가 있어 반은 졸며 흔들흔들 가는 길이었다. 가방 안에 있는 휴대 전화기에서 ‘부르르’하는 진동이 느껴졌다. 누군가 하고 보니 몇 주 전 오랜만에 만나 실컷 수다를 떨었던 반가운 후배다. 그 때 후배는 본인이 적십자 정기후원자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