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강명옥박사의 그녀 이야기 (1) 추석 선물로 책을 고른 그녀

평화 강명옥 2009. 9. 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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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일에 빠졌다가 퇴근하는 길,

전철을 탔는데 용케 빈자리가 있어 반은 졸며 흔들흔들 가는 길이었다.

 

가방 안에 있는 휴대 전화기에서 ‘부르르’하는 진동이 느껴졌다.

누군가 하고 보니 몇 주 전 오랜만에 만나 실컷 수다를 떨었던 반가운 후배다.

그 때 후배는 본인이 적십자 정기후원자로 가입하고 두 딸도 사회봉사 교육을 시킨다고 정기후원회원으로 가입시켰다.

나아가서 적십자사 지역 봉사관에 자원봉사자로 등록시켜 방학이면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그녀는 외국인의료기업체의 차장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다.

이번 추석선물로 팀원들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생각하다가 지난번 만났을 때 선물 받은 책이 좋을 것 같단다.

 

그래서 책을 송부하기로 했고 <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를 펴낸 피스북 출판사는 이번 주 매출액이 올랐다.^^

예전 어느 지인이 명절 선물로 100권을 사서 주위에 선물한 적이 있었는데 선물 받은 사람들이 다 좋아했다고 한다.

그 지인은 그 다음 명절에 또 다시 100권을 주문하였다.

 

오랜 만에 선물용으로 책 주문을 받으니 좋았다.

또한 책을 명절 선물로 고른 그녀에 대해 새삼 다시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었다.

 

선물은 그것이 무엇이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조건 좋다.

 

성명말씀에도 선물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의 선물은 그의 길을 넓게 하며 또 존귀한 자 앞으로 그를 인도하니라”

(잠언 18:16)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 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잠언 21:14)

 

여러 가지로 상황이 어려운 이 때 한가위에 이런 저런 모양으로 선물을 받는 사람들 마음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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