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인연 (모녀의 편지) 어머니 날씨가 갑자기 무더워 졌습니다. 건강하시죠? 저번에 이어서 이번주에 선거연수원에서 하는 연수 정말 재밌게 받고 있어요. 선거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민주시민에 관한 내용과 스피치 기법에 관한 내용까지도 강의에 포함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 살아가노라니 2010.06.21
검은 봉지 어느 날 아침 한쪽 어깨에는 핸드백을 매고 다른 쪽 손에는 검은 봉지를 들고 출근길에 나섰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다가 중간에 섰고 한 사람이 들어섰다. 나처럼 한쪽 어깨에는 핸드백이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똑같은 모양의 검은 봉지가 들려있었다. 우리는 동시에 서로의 검은 봉지에 시선을 잠.. 살아가노라니 2006.12.07
평범한 영웅 롯기 3:10 평소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어떤 대접을 받고 사는가? 남이 알아주지 않는 집안 일로 바쁜 아내가 하루라도 집을 비운다면 집은 엉망이 된다. 주부와 어머니는 평범하다. 평범한 사람은 유명하지도 않고 남이 알아주지도 않는다.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가 하는 살림은 가정을 살리는 일을 하는 .. 기도와 말씀 2006.11.13
휠체어 아내가 행상남편에게 보내는 사부곡 후배가 누군가로부터 받았는데 가슴이 찡하여 보낸다는 신문기사입니다(2002년 1월 3일 경향신문기사) '당신만으로도 세상은 눈부셔요' 안녕하세요? 저는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서른아홉살 주부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저의 다리가 되어주는 고마운 남편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