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5) 총장님이 온 뒤 사무실 직원들 몇 명이 병문안을 왔다. 병실 밖 등나무 밑 의자에 앉아 같이 들 이야기를 하다가 직원들이 먼저 자리를 떴다. 자연스럽게 총장님은 남았고 그 자리에서 왜 혼자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혼자 살게 된 경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은 후 총장님이 돌아간 시간은 .. 살아가노라니 2002.08.21
바람만 불면 흔들리는 남편 결혼 결심하고 시작한 데이트는 네 달 갔고 그 기간동안 우리가 주로 갔던 곳은 남산과 한강이었다. 남산의 타워에 올라가 밥을 먹으며 빙빙 돌아가는 서울 야경을 보는 재미는 자주 봐도 재미있었다. 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나무 냄새를 맡으며 손잡고 걷는 것도 좋았다. 한강은 워낙 더위를 잘 타는.. 살아가노라니 200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