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쉬운 작전이 아닙니다

평화 강명옥 2007. 6. 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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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에 가장 힘들게 부딪친 장애가 여리고성이었다. 전투를 하지 않고 성을 함락시킨 여리고 작전은 무척 쉬운 작전이요 명령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작전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적과의 싸움이 아닌 나와의 싸움이었기에 어려운 싸움이었다. 살아가는 동안에 내 앞에 있는 성이 문제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성이 문제이다. 내 안의 ‘두려움의 성’이 제일 무서운 것이다.


살면서 겪는 고민과 두려움 등에 대해서는 빨리 끝내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여리고성 작전은 무기를 들고 성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을 지켜보는 작전이었다. 선교는 하나님이 보라 하실 때 보는 것이다. 사탄과 귀신은 쳐다보면 볼수록 커지나 내려다보면 작아진다.


믿음의 사람은 겨울나무에서 아름다운열매를 보는 사람이다.


여호수아에게 주신 작전은 전투가 아니라 예배였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예배자의 모습은 두 주먹을 쥐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시고 가는 것이었다. 그 예배 행렬에는 언약궤가 가운데 있었다.


우리 삶의 행렬에서 중간에 무엇이 있는가? 말씀이 언약궤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혼자서 하실 수 있는 여리고 작전에서 필요한 것은 인간의 수고였다. 그것은 모든 시간이 지난 뒤 외치는 것이었다. 사람들에게는 결정적인 시간이 올 때까지 침묵이 요구되어졌다. 그것은 나올 수 있는 불평과 지도자에 대한 불만, 의심 등의 불신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즉 공동체의 영적인 ‘말 관리’였던 셈이다.


선교에는 조용한 집중이 필요하다. 조용히 일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말씀’이 중심이 되는 교회는 ‘말’이 없다. 그러나 ‘말’이 넘치는 교회는 ‘말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여리고 작전은 7일 동안을 여리고 성을 도는 것이었다. 7은 완전수를 말하며 다 돌았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기다리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성을 돈다는 것은 기도한다는 것이다. 오는 6일 6일 강화도 양사면으로 가는 의료선교는 의선공동체가 기도하고 88명의 용사들이 가서 ‘외치는 것’이다.


여리고 작전에서는 제사장들이 앞장서서 양각 나팔을 불었다. 나팔은 전투에서 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악기였다. 하나님을 찬양하자. 

   



(여호수아 6:1-21)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1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 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12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3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14  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때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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