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통일·북한

북한방문 (29) 평양 하늘

평화 강명옥 2008. 11. 19. 12:53
반응형
SMALL

 

평양 순안 공항에서 고려항공 비행기에 탑승해서 보니 자리가 창가였다.

창 밖으로 평양을 내려다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비행기가 온전히 궤도를 잡아 날아가면서 보게 되는 하늘은 같았다.

필리핀의 하늘도, 아프리카의 케냐 하늘도, 요르단의 하늘도 그리고 평양의 하늘도  같았다.


하얀 구름들은 여전히 뛰어내리고 싶을 만큼 푹신한 느낌이었다.

하늘 위의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랬다.


평양에서 심양까지 도착하기 까지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내내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서는 다 같은데...

하늘에서는 어디로든 다 갈 수 있는데...


하늘 위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땅은 같은 땅이요,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일 텐데...

똑 같이 이 땅을 사랑하시고 이 땅위에 사람들을 사랑하시는데...


지구촌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하늘 길에 딱 한 곳, 제한된 북한으로 가는 길이 열리기를 기도하였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