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성지순례 교육자료 (11) 실로암, 히스기야 터널, 통곡의 벽, 주기도문 교회

평화 강명옥 2009. 1. 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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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히스기야 터널

실로암은 기혼샘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히스기야 터널을 지나 도달하는 연못이다. 예루살렘의 유일한 샘, 기혼은 매일 2,5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뿜어냈지만 성밖에 있었기에 전쟁이 나면 성 안으로 물을 공급할 수 없었다. 이에 주전 701년 히스기야 왕이 전쟁에 대비해 기혼샘에서  실로암까지 터널을 뚫었는데 그것이 바로 히스기야 터널이다(왕하 20:20). 533m의 터널은 한 사람이 지날 수 있는 넓이로 물은 무릎에서 허리까지 차오르는데 무척 차갑다.



통곡의 벽

예루살렘 구시가 유대인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인 통곡의 벽은 솔로몬이 세운 성전에 이어 주전 20년에 헤롯이 두 번째로 성전을 세울 때 쌓은 외벽의 일부이다.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함락했을 때 로마 제국의 위대함을 과시하려 한쪽 벽만을 남겨 놓았는데 위치가 서쪽이라 ‘서쪽 별’이라고도 한다. 유대인은 그 후 나라를 잃고 전 세계에 흩어져 살다가 비잔틴 시대에 와서야 1년에 단 하루, 성전이 파괴됐던 날만 예루살렘에 방문할 수 있었다. 많은 유대인이 성전과 가장 가까운 이곳에 와 슬피 울며 기도를 했기에 ‘통곡의 벽’이 되었다.

이 벽은 로마 시대와 터키 시대에 덧 쌓였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수록 돌 색깔과 크기가 다 다르다. 성전을 세워 하나님께 헌납한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이곳에서 기도하면 들으시겠다고 약속했기에(왕상 9:3) 유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처가 되었고 많은 이들이 벽 사이에 기도 편지를 꽂고 간절히 기도한다.



주기도문교회

주후 325년 콘스탄틴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다는 동굴에 ‘엘레오나’(감람이라는 뜻)라는 건축물을 세웠으나, 주후 7세기에 페르시아인들이 중앙 언덕의 남쪽 끝을 파괴하였다. 주기도문이 이곳에서 가르쳐졌다 하여 1869년 교회가 세워졌다. 이 교회에 여러 가지 다른 언어로 성소와 회랑의 벽에 주기도문이 걸려있는데, 한글로 된 것은 가톨릭 부산 교구 최재선 주교가 헌납한 것이다. 교회 안에는 예수님이 기도하셨다는 기도굴이 있다.

- 전승에 의하면 4세기 경 콘스탄틴 황제 어머니 헬레나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쳤다는 곳에 처음 교회를 세웠다함

- 614년 페르시아인의 침입으로 파괴된 것을 모데트가 재건

- 1009년 알 하킴에 의해 다시 파괴된 후 십자군(11-13세기)이 다시 재건

- 현재의 교회는 1874년 프랑스 투르 오베르뉴 백작 부인의 재정지원으로 프랑스 건축가 기에르메가 설계하고 건축한 것

- 현재 가톨릭 갈멜 수녀회가 관장

- 1102년 히브리어 주기도문이 새겨진 이후 현재 80여개국 언어로 성소와 회랑의 벽에 주기도문이 새겨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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