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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분이다.
처음에는 인사차 그리고 두 번째는 업무 보고차 만났다.
단아한 인상의 “그녀”는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였다.
업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찌나 기쁜 표정으로 열심히 이야기를 하시는지 중간에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좋으세요? 너무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세요”
“일하는 거 재미있잖아요? ㅎㅎㅎ”
그 말씀에 그만 두 손 들었다.
그리고 이제까지 “그녀”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많은 업적을 쌓아올렸는지 알 수 있었다.
나아가 우리 나이 67세로 아무리 봐야 50대로 보이는 이유도 더불어서...
돌아오는 길, 혼자 생각을 해봤다?
내가 67세가 되었을 때 “그녀”처럼 기쁜 마음과 표정으로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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