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과 기부 이야기

강명옥박사의 모금과 기부 이야기 (12) 사랑은 시간과 돈을 나누는 것

평화 강명옥 2009. 10.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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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에 매월 후원을 약속한 학생들에게 첫 달 후원금은 내 강의료에서 지불하겟다고 약속을 했었다.

오늘 그 학생들에게 약속한 첫 달 후원금을 송금하였다.


16명에게 보낸 금액은 총 8만4천원이었다.

만약 학생들이 모두 참여했다면 내 특강료는 모두 쓰여졌을 것이다.

마음으로는 특강료가 다 소진되기를 바랬다.^^


이제 어린 학생들이 매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누군가 이야기했듯이 사랑은 자기가 가진 시간과 돈을 나누는 것이라 했는데 살면서 그것을 실감할 때가 많다.


내 통장에 찍혀있는 학생들의 이름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배재대학교의 김민호, 이상은, 김병현, 김민정, 김미리

동서대학교의 차윤진, 양다은, 남선영, 이민경, 성지헌

조선대학교의 이나라, 강주성, 한주민, 안지은, 이하나, 정진


학생들은 후원신청서를 내면서 나를 많이 감동시켰다.  


"너무 적어서 죄송해요",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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