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느끼며

매주 월요일에는 샌드위치를 먹는다

평화 강명옥 2010. 4. 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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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강의시간이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잡혔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사무실을 나와 학교에 도착하면 약 30여분의 시간이 남는다.

 

점심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강의 건물에 함께 있는 레스토랑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먹게 되었다.

레스토랑은 항상 사람들로 붐벼서 무엇인가 주문해서 먹기에는 시간이 안 된다.

빵과 커피, 파스타 그리고 간단한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에는 참치샌드위치와 에그샌드위치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 교강사실에서 커피를 먹으며 학생들이 카페에 올린 과제를 점검한다.

 

교강사실에는 늘 몇 명의 강사들이 있다.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고 사물함도 있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다.

 

교강사실에서 이야기가 오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각자 조용히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거나 책상에서 강의준비 등을 하다가 시간이 되면 떠난다.

나 역시 딱히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같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부담 없이 들르곤 한다.

 

오늘 월요일 점심에도 참치샌드위치를 먹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습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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