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대하여

브릭스(BRICs) 및 입사(IBSA) 정상회의

평화 강명옥 2010. 4. 20. 16:15
반응형
SMALL

세계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G7이 모이던 것이 미국의 모기지사태로 인한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G20회의가 만들어졌다.

 

거대 인구와 자원을 기반으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일궈나가고 있는 나라들이 뭉치는 것이 심상치가 않다.

 

지난 15일에는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브릭스(BRICs) 4개국과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입사(IBSA) 3개국이 회의를 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들이 협력하기로 한 내용은 유엔과 IMF 및 WB 등 국제기구 개혁, G20 역할 강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조속한 타결, 빈곤 및 기아 퇴치,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테러 및 마약 밀거래 억제 등이다.

 

이들은 향후 G20회의 및 국제기구에서 공동으로 협조를 하기로 했으며 경제 분야뿐만이 아니고 정치, 외교 분야까지 넓힐 계획이라고 한다.

 

아메리카대륙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이 나프타(NAFTA : North America Free Trade Agreement)협정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주기구(OAS)가 있으며, 중남미국가 및 카리브지역경제공동체(Caricom)도 결성이 되었다..

 

유럽은 유럽연합(EU : European Union)으로 유럽의 통화 유로를 만들었으며 유로는 달러에 맞먹는 통화가 되어가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에는 1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상호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중동지역은 아랍연맹(League of Arab States)을 구성하였고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해나가고 있다.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들도 아프리카 유니온(Africa Union)을 결성하였다.

 

이렇게 세계는 지역적으로 단합해서 국제사회에서 경제 및 정치외교적인 문제들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나가고자 한다.

 

거기에 더하여 비슷한 여건과 성장잠재력을 지닌 거대 개발도상국들이 지역과 대륙을 넘어 연합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G20에 포함되어 올 가을 G20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개최국이 되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도 그렇고 다른 형태로도 어떤 동아리 또는 그룹에 들어가 있지 못하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국가들은 일본의 경우 G7에 들어가 계속 활동해왔고 중국과러시아는 브릭스에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한국, 중국, 일본이 아세안 모임에 참석하기는 하지만 아세안국가들간의 교류나 협력만큼 끈끈한 관계는 아니다.

 

그렇다고 한․중․일 3국이 어떠한 공동체를 결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은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등이 공동체 결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하여 계속 논의를 하고 있으나 실제와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북한이 있다.

 

경제적으로 비슷한 힘을 가진 나라들이 지역을 넘어 뭉치는 것을 보면서 한국도 국제적으로 공동협력을 해나갈 어떤 구상을 해봄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사회에서 독자적으로 무엇을 해나가기에는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일들이 너무 복잡하고 또한 너무 많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