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번개팅 그리고

평화 강명옥 2010. 6.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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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끝낸 오후에 번개팅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친한 남편 친구부부가 북한산에 갔다가 내려와 연락을 했고

갑자기 광화문에서 번개팅이 이루어졌습니다.

 

청진옥에서 모듬전과 해장국으로 저녁을 먹은 다음

사무실로 가는 도중에 그만 노래를 좋아하는 두 남정네들

발동이 걸렸습니다. 

 

광화문 거리에서 중창으로 멋진 노래를 한 다음 장면입니다.^^ 

 

 

 

전자 바이올린에, 기타에, 색소폰에, 녹음시설이 된 사무실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40년전 중학교1학년때 만나 평생 친구인 두 사람은

이미 고등학교 1학년때 보컬을 결성하여 

그 옛날에 시민들을 상대로 연주회도 열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언제 만나도 끝은 항상 노래를 부르고 마칩니다.^^    

 

 

 

 

아내를 위하여 열창하는 남편친구가 얼마나 정성스럽게 노래를 했는지는

옆에 있던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정한 부부의 파이팅 사진!^^

 

 

 

 

항상 1인 관중(접니다)^^앞에서 연주를 하던 남편이

모처럼 다수 관중 앞에서 연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이 작은 연주회가 계속되었는지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보통 마이크를 넘겨주면 번갈아 팝송과 가요를 밤새도록

부를 수 있는 두 사람의 실력을 오랫동안 보고 들어온 탓입니다.^^ 

 

남편이 까까머리 학생시절 작사작곡한 노래

"굴 건너 추억"을 남편친구가 최근 부른 것을 올려놓았는데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굴건너추억.mp3

 

 

 

 

 

 

  

 

 

 

 

 

 

굴건너추억.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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