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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재)육영재단 어린이회관 관계자로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
육영수 여사 탄생 9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료를 기증받고 있는데 내 블로그에서 편지를 발견하였다는 것입니다.
1971년 국민학교 6학년때 전국모범어린이상을 받으면서
청와대를 방문하였었고 방문후에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받은 답장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린 것을
담당자가 보고 공개 또는 기증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물어온 것입니다.
전시공개는 하겠고 기증 여부는 더 생각해보겠다고 답을 보냈습니다.
44년간 간직해온 편지와 사진을 계속 가지고 있을지
아니면 기증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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