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통일·북한

에티오피아 출장 (1) 아디스아바바에서 오랜만의 해후

평화 강명옥 2015. 12. 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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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행을 마친 후 아침에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내려 도착비자를 받고 호텔로 이동한 후 얼마 있다가 호텔로 찾아온 도성찬 무관 부부를 반갑게 만났습니다.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할 때 같이 공부를 한 동문으로 15년전 남편의 출판기념회에서 부부를 함께 만난 후로 그동안 연락은 하고 지냈지만 직접 만난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같은 서울에서 오랜 기간 못보다가 먼 에피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쉽게(?) 만난 것으로 글로벌 시대를 산다는 실감을 하였습니다.


석달 전에 파견나온 무관은 주에티오피에 파견된 첫 무관으로 그동안 일본, 대만에서의 수학 경력, 그리고 사하라 이남지역에서의 PKO 활동 등 국제통으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Africa Union(AU) 본부, 각 공여국 기관 및 주요 국제기구가 있는 명실공히 아프리카 외교중심지인 에티오피아에서 앞으로 무관의 국방외교가 한국의 안보외교에 큰 기여를 하리라 기대가 됩니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여러 이야기 중에 미국과 중국의 에피오피아에 대한 많은 지원과 날로 놀랄만큼 변하고 발전하고 있는 아디스아바바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에 더하여 미국과 중국이 아디스아바바에 AU대사를 별도로 둘 정도로 아프리카에 쏟는 정성이 지극하다는 것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국제무대에서의 무역의 무한 경쟁 못지않게 지원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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