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본당에 성도들이 앉아 있었고 그 앞에서 안타깝게 큰 소리로 외쳤다.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세요’ 그렇게 외치다 깼는데 그 순간 음성이 들렸다. ‘수가 너무 적다’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반이었다,>
2013년 초반에 꾼 꿈 기록입니다. 그 후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꿈의 내용이 계속 마음에 걸렸고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권사님들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함께 교회를 위해 더 기도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오후에 목자성경공부 시간에도 내내 꿈 생각이 나서 그 생각을 하다가 토론시간에 의견을 내지 못했더니 목사님이 질문을 하면서 웃었습니다.
“권사님이 조용하니 이상합니다. 왜 잘 놀던 아이가 얌전해지면 뭔가 이상이 있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꿈 이야기를 하면서 혹시 교회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무슨 일이 있긴 있는데 잘 해결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예배 시간에 목사님이 “이단인 성도들은 스스로 교회를 나가기 바란다”고 선언하였고 교회는 분란에 휘말렸습니다.
그러나 수년 전에 교회에 들어와서 모든 예배, 모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주위 성도들에게 점심 및 저녁 대접을 정성스럽게 했던 ‘그들’은 가까운 성도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였고, ‘천사같은 그들’을 좋아했던 성도들은 혼란에 빠지며 오히려 목사님에게 항의를 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밝혀지고 결국 ‘그들’은 교회를 떠났고 교회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나 일어나는 줄 알고 있던 교인들은 너무 놀랐고 그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 교회를 생각할 때 정체모를 불안감은 사라졌고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왔으며 평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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