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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계속 이별 의식을 치르고 있다.
해외파견으로 유학으로 등등 밖으로 나가는 지인들과 잘 가라는 인사를 하느라고...
내가 사업위원으로 있는 해외원조민간단체의 사무총장님.
나보다 세살이 위인 47세로 대학생 아들을 비롯하여 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다.
40이 다 된 나이에 뒤늦게 사회봉사활동에 뛰어들어 7년간을 참 바쁘게 활동을 하였다.
자본금이 열악한 단체의 기금을 모으랴 사업을 확장하랴, 관리하랴...
해외사업장인 몽골, 필리핀, 태국 등지를 날아다니며 쉴 틈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남편이 교환교수로 미국에 가게 되면서 5개월간의 재충전 시간을
가지고자 떠났다.
잘 쉬고 오시라고 인사를 하였더니 ‘대외원조NGO를 어떻게 모니터링할것인가?’
라는 연구과제를 가지고 떠난다고 했다.
쉴 복이 없다는 생각이 듬은 웬 일인지...
대학 후배인 해외원조기관의 팀장.
나보다 세살 아래인 41살, 대학 졸업 후 국제업무 관련 일을 계속 해왔고 팀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번에 처음 해외지소 발령을 받았는데 초등학교 5학년생인 딸을 데리고 간다.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에서 책을 많이 읽고 오겠다고 인문사회계통 책을
대량 샀고 딸과 함께 피아노를 배우고 연습한다고 피아노를 이삿짐으로 붙였다고 했다.
이 후배 대학 졸업 후 이력서에 쉬었던 날이 없다.
이번에 해외 근무가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려나?
34살의 대학원 후배는 독일로 MBA과정을 하러 떠난다.
어린 딸 둘이 있는데 친정어머니가 맡아주시기로 했고 딸들을 보고 있자면 발길이
떨어질까 싶은데 남편이 더 적극적이라고 했다.
사회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다가 최근까지 외국여론조사업체의 과장으로 일을 해왔었고
그동안 미국 회계사 자격증까지 따 놓았다.
가는 김에 박사까지 하고 오라고 하였더니 그럴 생각이란다.
“다른 사람들은 내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언니가 40살 넘어 박사과정 시작하는 것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어요.”
“잘했다. 나는 네 나이가 대학원 졸업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던 나이인데...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지...”
이 세 어머니들이 이번의 떠남에 대해 좋은 열매를 걷고 돌아오기를 기도하였다.
Be doers of the Word and not hearers only.(James 1:22)
너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기를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야고보서 1:22)
해외파견으로 유학으로 등등 밖으로 나가는 지인들과 잘 가라는 인사를 하느라고...
내가 사업위원으로 있는 해외원조민간단체의 사무총장님.
나보다 세살이 위인 47세로 대학생 아들을 비롯하여 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다.
40이 다 된 나이에 뒤늦게 사회봉사활동에 뛰어들어 7년간을 참 바쁘게 활동을 하였다.
자본금이 열악한 단체의 기금을 모으랴 사업을 확장하랴, 관리하랴...
해외사업장인 몽골, 필리핀, 태국 등지를 날아다니며 쉴 틈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남편이 교환교수로 미국에 가게 되면서 5개월간의 재충전 시간을
가지고자 떠났다.
잘 쉬고 오시라고 인사를 하였더니 ‘대외원조NGO를 어떻게 모니터링할것인가?’
라는 연구과제를 가지고 떠난다고 했다.
쉴 복이 없다는 생각이 듬은 웬 일인지...
대학 후배인 해외원조기관의 팀장.
나보다 세살 아래인 41살, 대학 졸업 후 국제업무 관련 일을 계속 해왔고 팀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번에 처음 해외지소 발령을 받았는데 초등학교 5학년생인 딸을 데리고 간다.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에서 책을 많이 읽고 오겠다고 인문사회계통 책을
대량 샀고 딸과 함께 피아노를 배우고 연습한다고 피아노를 이삿짐으로 붙였다고 했다.
이 후배 대학 졸업 후 이력서에 쉬었던 날이 없다.
이번에 해외 근무가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려나?
34살의 대학원 후배는 독일로 MBA과정을 하러 떠난다.
어린 딸 둘이 있는데 친정어머니가 맡아주시기로 했고 딸들을 보고 있자면 발길이
떨어질까 싶은데 남편이 더 적극적이라고 했다.
사회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다가 최근까지 외국여론조사업체의 과장으로 일을 해왔었고
그동안 미국 회계사 자격증까지 따 놓았다.
가는 김에 박사까지 하고 오라고 하였더니 그럴 생각이란다.
“다른 사람들은 내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언니가 40살 넘어 박사과정 시작하는 것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어요.”
“잘했다. 나는 네 나이가 대학원 졸업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던 나이인데...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지...”
이 세 어머니들이 이번의 떠남에 대해 좋은 열매를 걷고 돌아오기를 기도하였다.
Be doers of the Word and not hearers only.(James 1:22)
너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기를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야고보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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