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육영수 여사의 편지와 사진

평화 강명옥 2006. 2. 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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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편지를 쓴 것은 국민학교 6학년 때 상을 받고 청와대를 방문하여 육영수 여사를 만나고 와서였다. 그리고 육여사로부터 답장을 받았다.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친구들과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다. 친구들의 편지를 모아놓았던 것은 20대 후반 내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며 그저 하나님 뜻대로 살기로 결정한 이후 어느 날 다 정리하여서 지금 내게는 단 한 장의 편지도 남아 있지 않다.

 

요즘은 주로 편지가 아닌 이메일로 안부를 주고받는데 예전처럼 긴 내용이 아니라 대부분 짧고 간략한 글들이다.        

 

서류정리를 하다가 이제는 누렇게 변한 예전에 받았던 편지를 보고 여러 감회가 떠올랐다. 내가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것인지...

  

In the beginning we make our habits; in the end our habits make us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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