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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행사 730

아, 옛날이여! 김하사의 군대 시절

요즘 가끔 예전 사진첩을 들여다 보곤 합니다. 남편의 군대 시절 사진들을 보니 요즘의 표정들이 다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하사관으로 차출되어 육군제1하사관학교에 들어간 것이 1976년 4월이고 6개월간 하사관 훈련을 받았다고 하며 32개월간 복무하고 1978년 12월에 제대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하사관학교 중대에 중대별 군가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었는데 남편이 속해 있던 제3중대 군가를 작사작곡하였고 그 군가가 졸업 앨범에 수록되었다고하여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혼 후 처음 휴가 간 곳이 강원도 고성이었는데 남편이 복무하던 부대를 찾아 갔었습니다. 부대 앞에서 군대 생활 이야기를 하던 남편의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5년 전 원주에 살 때에 지금은 36보..

만경강 산책 중에 봉동의 기원을 보다

만경강 산책 중에 완주군 봉동 당산제단 나무들에 기원 플랭카드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생활문화동호회의 하모니카 연주 소리가 강물 위로 퍼져가는데 강바람이 시원합니다. "나라를 빛낼 인물이 나오게 해주세요." "봉동읍에 있는 기업들 부자 되게 해주세요." "무한 의지와 도전 의식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봉동읍이 되게 하소서." "만경강의 기적은 봉동에서" "사람이 희망이 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봉동읍이 되게 하소서" "봉동읍민들 복 많이 받게 해주세요." "봉동천 생태계가 살아나게 하여 주소서." "봉동읍이 완주군에 희망이 되게 하소서." "완주군민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게 해주세요." "다시 찾고 싶은 봉동읍이 되게 해주세요." "봉동읍민들 코로나19 없는 건강한 삶을 기원합니다." "봉동읍..

강릉 하루 좋군요

강릉 솔향수목원을 지나 오죽헌으로, 커피숍을 거쳐 순긋해변의 강릉해중공원으로 그리고 허난설헌의 강릉 초당동 고택을 들르고, 안목해변을 지나 마지막 경포대 해변의 밤바다에 도착했습니다. 몇 년만에 와보았는데 숲, 나무, 바다, 구름, 파도, 역사 유적지... 여전히 좋군요. (2022.10.04.월) #강릉 #경포대 #순긋해변 #안목해변 #오죽헌 #강릉초당고택 #신사임당 #허난설헌 #강릉솔향수목원 #강릉해중공원 #밤바다 #이율곡

대한민국은 축제중

연휴 마지막 날 개천절 아침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거리 예술축제' 팀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어제 저녁을 먹고 광화문 광장, 청계천 광장 등을 돌아보았는데 비가 한창 쏟아지는 중에도 광화문광장에서는 'K -Culture Festival'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축제 Jazz It K-Drama'가 공연중이었습니다. 광화문 광장 공연이 끝난 후 청계천광장으로 갔더니 'Korea Day 2022 세계문화축제 '가 아직도 한창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늘이 축제의 마지막 날로 이런저런 볼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연일 서울 이곳 저곳의 공연들을 보니 뭔가 마음이 풍요로워진 것 같습니다. 늘 축제 같은 날들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2022.10.03.일) #koreaday #광화문광장 #청계천광장 #서울시청광장 ..

서울국악축제 야광명월

우연히 서울돈화문국악당에 들러 젊은 국악인들 '버드'의 연주를 듣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열린 서울국악축제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듯 합니다. 피아노와 대금, 피리 그리고 타악기의 연주의 소리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플라스틱 판타스틱(plastic fantastic)', '크릭(crick), 블루 마블(blue marble) 등 연주곡의 제목과 곡 설명이 범상치 않습니다. 소리꾼이 합세하여 연주하며 부르는 '움(womb)' 과 '새야 새야'도 좋습니다. 한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은 젊은 국악인들이 만든 창작 국악과 민요를 듣고 있는 국악마당을 꽉 채운 관객들의 표정들이 참 진지합니다. '태평가'에 맞춰 '얼쑤~좋다~'를 장단 맞추는데 가을 저녁의 파란 하늘이 어느새 검어지고 있고 불빛은 더 밝아지고 있..

화산 붕어찜

9월 2일, 가끔 가는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화산식당에 가서 붕어찜을 먹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맛이 먹는 속도를 빠르게 만듭니다. 워낙 남편이 붕어찜을 좋아해서 서울에 있을 때는 김포, 영종도, 남종면 등 붕어찜 하는 곳을 자주 찾아갔었습니다. 전주 아중호수가에도 있어서 명절에 올 때는 가곤 했는데 와보니 식당이 없어져서 많이 아쉬어 했습니다. 식당 방문 시간대가 어중간 하다 보니 손님이 우리뿐이어서 조용하고 한가하게 한담을 나누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즘 웬만한 식당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화산식당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는 안내문이 커다랗게 붙어 있었습니다. 다 먹고 지불하면서 잠깐 쥔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화산붕어찜 음식점 한지가 4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화산붕어찜 상표등록을 하였고 전국에..

모악산 미륵산 등산 후

지난 8월에 캠핑을 한 후 앞으로 캠핑을 졸업하자고(졸핑) 했는데 작년에 먼저 졸업을 한 분야가 있습니다. 작년 8월 11일 멋도 모르고 모악산(793.5m)을 오르느라 고생하고, 10월 24일에는 미륵산(430.2m)을 가볍게 보고 오르느라 힘 좀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평지에서 놀자'라고 결정을 하고 등산을 졸업(졸산)하였습니다. 모악산의 실제 정상은 사진에서 150m를 더 가서 산 정상에 있는 KBS 송신소를 지나 가야하는데 코로나로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쉽게 내려왔습니다. 졸산, 졸핑...앞으로 더 나이들어가면서 무엇을 하지 않게 될 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걷고 자전거 타고 운동할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악산 #김제 #미륵산 #익산 #등산 #캠핑 #졸업 #등산졸업 #캠핑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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