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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행사 746

철원 한탄강 지질공원 주상절리 길

남편 예전 직장 동기 모임에서 추진한 철원 한탄강 지질공원 주상절리길 나들이에 함께 하였습니다.드르니 게이트에서 순담게이트까지 3.6km 길 중간 중간 적절한 곳에 전망쉼터, 스카이전망대, 잔도, 교량들이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맑은 가을 하늘, 크게 들리는 한탄강 물소리, 아직도 짙푸른 나무들을 보며 거의 한 줄로 걸어간 산책길은 혼자서 산책하기에도 여럿이 담소를 나누며 가기에도 좋은 길이었습니다.왕복하면 7.2km인데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편도로 걷고 택시를 타고 도착한 게이트로 되돌아간다고 합니다.적절한 산책 후 매운탕과 감자전 점심, 그리고 카페의 커피 향과 맛있는 빵에 더해진 대화들로 인해 하루가 풍성하였습니다.(2024.10.24.목)#철원 #가을나들이 #한탄강주상절리 #가을하늘 #드르니게이트 ..

어느 봄날 친구들과 함께

오늘 보니 핸드폰에 들어 있는 사진이 8천8백8십8장입니다.사진 찍고 가끔 정리하는데도 몇 년 간 누적되다 보니 많이 쌓였습니다.핸드폰에 들어 있는 사진들이 쌓이면 PC에 옮겨 놓고는 했는데 PC에 옮겨 놓은 사진을 찾아보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얼마 전 친구들 모임에서 한 친구가 요즘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다며 1982년 대학 졸업 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앨범 버리기 전에 친구들 졸업 때 모습 보라며 들고 온 것이었습니다.개인 사진, 사은회, 수양회 등 다양한 사진을 보며 우리 20대 모습이 이랬구나...다들 잠깐 추억에 잠겼었습니다.버려질 뻔 했던 친구의 앨범은 내년에 발간될 "이화 영문 100주년사"에 들어갈 사진 및 기념 전시회 사진 후보가 되어 학교에 전달되었습니다.핸드폰 ..

살곶이다리

'성동에 살아요' 표지판이 여기저기 걸려 있는 중랑천에 가면 보물 제 1738호인 살곶이 다리가 있습니다.산책길로 걷다 보면 살곶이 다리에 대한 유래가 나오고 살곶이 다리 부재 설명도 및 석재 전시장이 보입니다.살곶이다리는 한양과 동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만든 돌다리로 매 사냥터, 말 목장, 군대를 사열하는 장소로 쓰인 동교 일대를 살곶이들이라 하여 다리 이름을 '살곶이다리'라 불렀다고 하며 평평한 평지를 걷는 듯 해서 제반교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세종2년(1420년)에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중단된 뒤 성종 14년(1483년)에 완성되었고, 1925년에 대홍수와 6.25 전쟁으로 다리 일부가 손상되었는데 1970년대에 보수하였다고 합니다.야사에는 이성계가 태종에게 화살을 쏘았지만 기둥에 맞고 이성계..

뚝섬한강공원 전시회 '걸음이 머물다'

전시 작품 35점이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뚝섬 한강공원의 1차 전시회가 5월 10일~7월 31일까지이고, 2차 전시는 월드컵 평화공원에서 8월 10일~10월 31일이라고 합니다.강바람을 맞으며 작품들을 둘러보는 것이 마음과 몸의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제가 보고 찍은 작품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1. 목도리를 한 남자 2. 대지의 꿈 3. Geometry Lion 4. Mother 5. 창공을 날으는 큰새 6. Meditation 7. 걸어가다 8. Dancing petals 6. Pressed drawing-빛 10. 어머니의 보석지갑#한강 #뚝섬한강공원 #조각전시회 #걸음이머물다 #월드컵평화공원 #힐링 #산책 #강바람 #서울

인왕산 산책

지지난 주말 아주 오랜만에 인왕산에 올라갔습니다.한 때는 뒷동산으로 기차 바위를 지나 오르내렸는데 이번에는 창의문으로 가서 한양도성길로 올라갔습니다.가는 길에 한양도성 부부소나무 옆을 지났습니다.설명에 의하면'뿌리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이어져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연리지( 連理枝 )라고 합니다.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살아나도록 도와주는 연리지는 예로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겼습니다. 연리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비유합니다. 한양도성 병풍 삼아 인왕산 순성길에 푸른 옷 입고 한 몸 된 연리지 깊고 깊은 사랑은 아름답습니다'인왕선 정상 근처에 옥개석( 屋蓋石 )이 있어 뭔가 보았더니 한양도성의 일부로 성곽의 최상단에 놓이는 것이라고 ..

서울 한양도성 산책

서울 한양도성 산책을 하였습니다.안국역 - 감로당길 - 와룡공원 - 서울 한양도성 - 혜화문 - 한양도성 순성길 - 낙산공원 - 삼선동 369 성곽마을 -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중간에 한양도성 성곽을 수리하는 곳도 있었는데 수리가 끝나면 한양도성(광화문 - 남소문터 - 남산 - 숭례문 - 소의문터 - 돈의문터 - 인왕산 - 창의문 - 백악산 - 숙정문 - 혜화문 - 낙산)이 온전히 완성된다고 합니다.대한민국 가는 곳마다 공원, 산책길, 둘레길 등을 잘 조성해놓았는데 정말 대한민국 행정력은 놀랍고 자랑할 만하고 전수할 만 하다고 봅니다.#서울 #한양도성 #한영성곽 #와룡공원 #혜화문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공원 #삼선동369성곽마을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감로당길 #삼청공원 #안국역 #광화문 #남소문..

북악산(백악산) 탐방로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여서 투표 당일에는 북악산(백악산) 탐방로길을 걸었습니다. ​청와대 춘추관 - 북악산(등산로)입구 - 문재인대통령 식수 - 백악정 - 김대중대통령 식수 - 만세동방약수터 - 청운대전망대 - 청운대(293m) - 1.21 사태 소나무 - 백악마루(342m) - 창의문 코스였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벚꽃 길이었고 올라가는 길은 걷기 편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쉴 때마다 숲 사이로 보이는 시내 풍경이 시원하였습니다. ​북악산 탐방로 길은 의의로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 한가하게 걸을 수 있었고 백악마루 이후는 한양도성 성곽길이어서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길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북악산 탐방로 길도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22대총선..

남산 산책

지인들과 남산 길을 걸었습니다. 서울역 8번 출구 - 백범광장 - 남산북측순환로 - 와룡묘 - 국립극장 - 장충공원 - 동대입구역 볕이 드는 곳에는 산수유가 노란 빛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산책 후 장충동의 원조 족발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태극당에서 커피와 치즈케익을 먹는 동안 나눈 대화와 웃음의 나눔으로 하루가 꽉 차는 듯 했습니다. #남산 #산책 #서울역 #동대입구역 #백범광장 #와룡묘 #국립국장 #장충공원 #장충동족발 #산수유 #커피 #태극당 #치즈케익 #대화 #웃음 #백범김구 #이시영 #호현당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 #남산둘레길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방

조용한 가운데 국보 반가사유상들의 미소를 보는데 천 년의 미소인가 깨달음의 미소인가 오랜 시간 보게 되었습니다. 몇 바퀴 돌면서 앞면도 뒷면도 보다가 앞에 와서 바닥에 앉아 올려다 보았는데 또 다른 표정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방 양 옆에서 지키고 있던 직원 중 한 명이 다가오더니 박물관에서는 앉는 것이 지정된 좌석 외에는 앉아서는 안된다고 하여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며 일어났습니다. 친구들과 만나 밀린 이야기하느라 전시물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사유의방 하나 들른 것으로 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국립중앙박물관이 너른 공간, 많은 볼거리, 산책 공간 등 보고, 먹고, 쉬고, 생각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방 #국보 #반가사유상 #미소 #박물관 #이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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