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감기 며칠 전부터 이상하다 싶었는데 드디어 터졌다. 두통에 구토에 근육통에 기력이 다 떨어졌다. 주일 아침 간신히 일어나 예배를 드리러 간다고 나섰다. 교회 다 도착해서쯤 도저히 앉아있을 것 같지 않아 돌아섰다. 중간에 차에서 내려 위액을 다 쏟아낸 다음 집에 돌아왔다. 남편이 쑤어준 죽을 두 숟.. 살아가노라니 2006.12.18
쫑파티 이번 학기 마지막 강의를 마쳤다. 매주 주제별 강의를 시작하기 전 한주 동안 있었던 국내 시사와 각자 맡은 대륙별 시사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가지 우리 사회와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놓고 이야기하면서 많은 것들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인 선생님.. 믿음 이야기 2006.11.29
색소폰으로 들은 결혼행진곡 얼마 전 평일에 남편 후배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벌써 40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그 후배는 거의 10년 전에 내가 중매도 한번 섰던 기억이 있는데 그동안 짝을 만나지 못하고 있어 누구를 소개해야 하는가 하는 부담을 우리에게 주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시대가 .. 살아가노라니 2005.07.16
두 결혼식 토요일에 연달아 결혼식에 다녀왔다. 먼저는 아프리카에서 우물파기를 하며 활동하는 선교사님의 결혼식으로 마포의 한 교회에서 있었다. 엄숙하고 따뜻하게 진행되고 있는 결혼식 중에 축가가 있었다. 신부가 다니는 교회의 청년부에서 준비했다고 하는데 축가 도중 보내는 인사 말씀이 있었다. 그 .. 살아가노라니 200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