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추억사진 (39) 2005년 금강산에서 봄에는 금강산(金剛山), 여름에는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 겨울에는 개골산(皆骨山) 아무 장애없이 자유롭게 가보고 싶군요.

추억사진 (30) 금강산 해금강

ㅇ 북한의 가족에게 전달할 선물을 담은 적당한 크기의 튼튼한 가방 1～2개를 각각 별도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산가족 어르신들이 사용할 물품과 세면도구와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 등은 별도로 가방에 담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북측 선물 가방은 세관 통..

추석계기 이산가족 금강산상봉 세부일정 날 짜 시 간 세 부 일 정 9. 25(금) 14:00 ｏ 사전집결(속초 한화리조트설악) 16:00-18:00 2시간 ｏ 방북 안내교육 9. 26(토) 09:00 - 10:00 ｏ 한화리조트(속초→ 고성) 11:30 - 11:40 ｏ 고성 CIQ 출발→북측 CIQ 도착 12:30 ｏ 북측 CIQ 출발 13:00 ｏ 외금강호텔 도착 및 중식 15:00-17:00..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최종명단 200명(남측100명, 북측100명)

아버지 고향은 개성이다. 아버지가 사셨다는 선죽교 다리 근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자손이 귀한 집이라 할머니께서 송악산에 기도해서 나은 아들이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고모들에게서 많이 들었다. 조선시대의 그림과 족자 등 여러 가지 유물들을 상당히 가지고 계셨는데 피란 나올 때 ..

어머님을 모시고 금강산부터 출발해서 동해안 일대를 돌고 마지막 코스로 강화도를 방문했었다. 마니산 계단을 오르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던 어머니는 이후 가는 곳마다 계단이 있는 곳에서는 발걸음을 멈추셨다. 보문사를 방문했을 때 한참 계단을 올라가면 눈썹바위 밑에 새겨진 마애석불이 있고 ..

금강산에서는 매일 북한 교예단의 공연이 있다. 아슬아슬하고 놀라운 동작들을 보면서 어머니와 나는 연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야 했다. 잘한다고 감탄이 나오기보다는 저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꼬 하는 생각에 그들이 딱해보였기 때문이었다. 구르고 뛰고 매달리다가 한 청년이 실수를 ..

금강산 여행에서 돌아오기 전 시간이 있어 온정리 일대를 돌아다니던 때에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공사장 근처에서 추모비를 보았다. 여기에 웬 추모비인가 했더니 현대아산 정몽헌씨 추모비였다. 살아서의 공과는 어찌하였건 스스로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선택을 했던 것에 참 안되었다 하..

금강산 호텔 로비에 걸려있는 금강산 전면도이다. 금강산의 구석구석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찍었다. 언젠가는 저 곳을 모두 돌아볼 날이 있으리라! Faith is the hand that receives God's gift.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