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나그네 밥상 칼국수 비가 종일 내린 날 나그네 밥상으로 칼국수가 생각나 강남교자 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점 안에 잔잔히 울려퍼지는 '만남' 등 연이어 나오는 7080 노래들을 들으며 먹는 칼국수 맛이 훌륭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서 알수 없는 허기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 여행, 사진, 행사 2019.10.07
쉑쉑 종로점에서 혼버거 오랜만에 종로를 지나다 청진동상가에 낯선 상점이 보여 봤더니 쉑쉑(Shake Shack) 종로점이었습니다. 이집 버거가 맛있어서 한국에 처음 만들어졌을 때 긴 줄이 섰다고 기사가 났던 기억이 났습니다. 마침 시간이 맞아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일부러 찾아가서 체험해보고 받아.. 여행, 사진, 행사 2019.10.04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7) 풀치조림 "큰 아가 풀치조림을 좋아하는데...." "엄마, 나도 풀치 좋아해!" 어느 날 저녁 밥상에서 오간 대화입니다. 이번 추석 음식 목록에 어른 형제들이 좋아하는 풀치조림이 들어갔습니다. 풀치를 먹기 좋게 적절한 크기로 자른 다음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찧은 마늘을 넣고 양념이 잘 배어들.. 살아가노라니 2019.09.17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6) 청국장찌개 요즘 계속 비가 오다보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청국장찌개입니다. 청국장에 묵은지를 약간 양념처럼 썰어넣고 돼지고기, 두부, 다진 마늘을 넣어 보글보글 끓인 후에 약간 굵직하게 썬 파를 넣어 살짝 끓였습니다. 매일 식사를 준비하면서 항상 메뉴에 대해 생각.. 살아가노라니 2019.09.05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5) 깻잎순나물 어머니에게 가끔 작은 선물들이 들어옵니다. 주로 채소나 부침개 등 먹거리들인데 잔잔한 정이 흐르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에 어느 분이 깻잎가지를 한아름 가져다 주셔서 비교적 큰 깻잎은 쪄서 깻잎찜을 만들고 작은 순들은 골라서 나물로 무쳤습니다. 끓는 물에 그야말로 살짝 데쳐서.. 살아가노라니 2019.08.23
전주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1) 싱건지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제가 참 여러가지로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친정 어머님이 만드신 음식이 동네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결혼하기 전까지 그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살았습니다. 결혼 후 명절 때와 행사 때에만 간신히 찾아뵐 때마다 시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시는 온갖 다양.. 살아가노라니 2019.06.04
가나 망고 이번 가나 출장에서 끼니로 가장 많이 자주 먹고 있는 것이 망고입니다.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오믈렛과 식빵을 먹고 점심은 식당에 가거나 주문해서 닭고기, 쇠고기 등을 곁들인 볶음밥 또는 스파게티를 먹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저녁으로 망고를 주식으로 해서 파파야, 바나나, 파.. ODA·통일·북한 2015.07.12
강화도 순무 김치 지난 번 강화도에 갔다가 오는 길에 순무김치를 사왔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가끔 할머니댁에 다녀오시면 순무를 사오셔서 만들어주곤 하셨습니다. 독특한 맛때문에 그렇게 달가와하지는 않아하며 먹었던 순무김치입니다. 그랬던 순무김치가 요새는 가끔 생각이 나며 먹으면 맛있습.. 여행, 사진, 행사 2013.09.14
적화구이 군고구마 얼마전에 지인이 고구마 한상자를 보내왔습니다. 오늘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저녁 먹고 입이 심심하던 차에 고구마 상자를 열었습니다. 놀랍게도 고구마와 함께 직화구이 남비가 들어있었습니다. 군고구마 맛이 그대로 된다고 들어 사야지 했던 참이었는데... 그래서 만든 직화구이 군고.. 여행, 사진, 행사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