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 천미영이를 만났습니다. 서로 일정이 빠듯해서 간신히 시간을 맞춰 커피숍에서 만나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국에서 IT를 전공하고 IT전문가로 지내온 친구 미영이는 중학교 시절 내가 호랑이로 불리던 때 천하태평으로 불리며 균형을 이루면서 학급 일을 .. 살아가노라니 2016.04.26
이제는 부처님이 아니고 아기로 보여! 꽤 오래전 어느날 남편이 한마디 했습니다. "권사님한테 할 이야기는 아닌데 정말 부처님 얼굴 같아!" "푸하하하.............." 폭소를 터뜨린 것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이 공부시간에 느닷없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였습니다. "가만히 보니 꼭 관세음보살 같다~" "저 교회에 다니는데요... 살아가노라니 2013.12.16
가느다란 눈이 인기라고? 요즘 친구들 모임에 가면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얼굴에 점을 뺐다든지 박피를 해서 피부가 고와졌다든지 주름살을 없앴다든지 하는 말들이다. 시술도 간단하고 회복에도 그리 긴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효과가 좋다고들 한다. 그렇게들 조금씩 손을 댄(?) 친구들은 객관적으로 .. 사회에 대하여 2006.05.27
별명 별로 튀는 성격이 아니라 별명이 붙여지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중학교 때 들은 것이 몇 가지 있기는 하다. 이야기하는 것이 엄마 같다고 '엄마'. 반장으로 무섭게 한다고 '호랑이'. 지금 돌이켜 보면 어린 나이였고 내가 했던 행동들에 웃음이 난다. 그렇지만 당시는 참 진지하게 공과 사를 구별하고 살.. 살아가노라니 200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