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2) 사실 그 전주 월요일(7월 22일)에 부장님을 만났던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전전주 주중에 잠깐 보자고 연락이 왔었는데 내가 저녁마다 약속이 있어서 그 다음 월요일로 날짜를 잡았던 것이었다. “혹시 필요한 자료가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가지고 나가지요.” “자료는 필요 없고 할 말이 있어요.” .. 살아가노라니 2003.10.27
월하빙인(月下氷人) 몇 년 전 우연하게 월하빙인이 되었던 적이 있다. 언제 봐도 늘 싱글싱글 웃는 좋은 인상의 대학원 후배와 성실하고 착한 교회 자매를 소개시켜준 것이었다. 두 사람 다 늦다면 늦은 나이였는데 착실하다는 것과 착한 인상이 비슷해서 짝이지 싶었던 것이었다. 처음 둘을 소개해주고 나서 들은 말이 자.. 살아가노라니 2003.07.08
대학생기자가 바라본 강명옥입니다. 얼마전 모교의 언론홍보영상학부 학생들이 만들어 운영하는 사이트의 기자가 찾아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본래의 모습보다 잘 표현된 것에 많은 민망함을 느끼며 옮겼습니다. 사람을 위해 걸어온 한 길 인생 - 강명옥 국가인권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5월말, 일본과 .. 일하며 느끼며 200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