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못생겼다. 드디어 빠졌다. 엄지손톱이... 큰 창에 찧는 바람에 시커멓게 죽었던 손톱이 시큰시큰 하면서도 잘 붙어 있더니만 차츰 새손톱이 나면서 밑부분이 들려졌다. 음식을 만들 때나 설거지 할 때 그리고 세수할 때 물이 닿는 것이 번거로와 내내 일회용 밴드로 붙이고 지냈다. 그러다가 완전히 손톱이 빠졌는.. 살아가노라니 2002.08.28
손톱이 시리다 지난 번 뒤 베란다 큰 창에 손톱을 찧고 응급실을 가는 난리를 겪고 나서 꽤 시간이 흘렀다. 물이 들어가서 손톱이 곪아 빠지는 불상사가 일어날까봐 꾀죄죄한 모습으로 일주일을 버티는 노력을 한 끝에 다행히 상처는 그대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그 때 까맣게 피멍이 든 것은 아직 다 체내로 흡수가 안.. 살아가노라니 2002.08.17
호강 손가락을 찧고 난후 절대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소리에 거의 강박적으로 노력을 하였다. 혹 잘못되어 손톱이 곪아 빠지는 불상사가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머리도 감지 못하고 세수도 못하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일주일이 흘렀다. 직원들이 이 일을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병.. 살아가노라니 2002.06.02
응급실 매달 마지막 주는 아직 정부와 업계와 노동계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정부가 시범적으로 공무원들에게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되는 기간이다. 그래서 비록 늦게 퇴근하였지만 마음이 여유로웠던 금요일 저녁. 뒤 베란다 큰 창문을 열어 놓은 탓인지 썰렁한 느낌이 들어 창문을 닫았다. 도르래.. 살아가노라니 200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