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1982년 입사 첫월급 225,000원, 1989년 퇴직 마지막월급 648,000원 1981년 가을 현대그룹 입사시험을 치렀습니다. 합격 통지서를 받은 후 지금 경희궁터에 있던 교육원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기간 중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날 교통대란이 일어났고 많은 교육생들이 대부분 지각을 했습니다. 그날 지각생들은 입사도 하기전에 '시말서'를 .. 살아가노라니 2015.05.14
7080 예지몽과 디스코 종강파티와 빨간 머플러 1978년 대학 1학기 종강후 시험이 끝나고 디스코 종강파티를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미팅주선이 과대표들의 주업무중 하나였던 시절 모 치과대학생들과 연합해서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종강파티 전날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가 빌린 종로3가 장소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 친구들은 주변.. 이런저런 생각들 2013.12.18
현대중공업 82회 동기 송년모임 1982년 대학 졸업후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디디며 만난 현대중공업 82회 동기들 82년에 바로 동기모임을 가지며 정기적으로 만나온 세월이 31년 지금 현대중공업에 남아 있는 동기는 세 명이고 한 동기가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동안 길을 바꾼 다른 동기들은 다양한 일을 하고.. 일하며 느끼며 2013.12.15
옛날이야기 모처럼 명동에서 반쪽을 만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한 주간 이런 저런 일들로 함께 밥을 먹을 기회가 없기도 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요?” 날씨는 무덥고, 입맛은 없고, 양이 많은 것은 당기지 않고 등등 고르다가 ‘밥상’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본적인 한식 차림이면 적절하게 먹겠다 싶었습니.. 살아가노라니 2010.06.19
추억의 뽑기 약속이 있어 명동 한 복판 길을 지나가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추억의 뽑기’ 였다. 아득한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에 친구들과 옹기종기 뽑기 판에 둘러앉아 조심스럽게 모양을 발라내던 옛 생각이 났다. 아울러 그 달콤하던 맛까지...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했던 터라 ‘뽑기’를 할 시간.. 이런저런 생각들 2008.12.25
친정엄마 간만에 엄마를 뵈러 갔다. 올 초 아버지가 하늘나라 가신 후에 혼자 지내시는데 마음으로는 자주 가봐야지 하면서도 뭐 그리 바쁘게 산다고 자주가 안 된다. 엄마에게 가면 일단 주시는 것은 다 먹는다. 밥에, 커피에, 고구마에, 달걀에, 은행에, 강냉이에... 끝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내 먹성으로도 감.. 살아가노라니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