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오늘도 강하고 생생하게 주께서 우리 편이 되심을 느끼게 하옵소서. 일을 할 때든지, 쉴 때든지, 내리막길에 있을 때든지, 오르막길에 있을 때든지, 우리가 늘 주께서 동행하시는 임재를 깨닫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 새벽기도 기도문 중에서 -

새벽기도를 다시 시작하고 몇달 후 어느 날 성전을 들어서는데 속에서 저절로 '아버지 저 왔어요' 하는 말이 나와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요즘 십자가를 보면서 '아버지 저 왔어요.' 할 때가 참 좋습니다.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공부하러, 치료 받으러 숱하게 다녔던 거리 연세로, 이제는 일 협의하러 다니는 거리가 확 변했습니다. 대중교통전용로, 주말 차없는 거리, 서울의 교통정책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 반갑고 좋습니다. 넓은 도보를 한가롭게 걸으며 이제는 능률, 효과, 업적 중심의 정책이 사람, 시..

교회에서 2014년을 <말씀과 동행>하는 해로 정하였습니다. 송구영신예배가 끝난 후 성도들은 목사님이 일일이 말씀을 새긴 흰돌을 하나씩 받았습니다. 남편의 돌에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 사사기 18:14 - 나의 돌에는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잠언 16:9 - 올 한..

종일 뛰어다닌 하루입니다. 오전중 연구소에서 회의하고 필요한 사항 메일 보내고 전화하고 가까스로 점심을 챙긴후 다시 몇가지 일을 처리하고 강의시간에 맞추기 위해 뛰어나갔습니다. 다행히 강의시간 전에 도착해서 지난주 보강까지 세시간 강의, 격주만에 보는 학생들이 무척 반갑..

며칠 전 미국에서 국제개발학을 공부하고 있는 전 인턴이 우리 연구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몇 년 전 인턴으로 들어와 평가업무에 참여하여 참 열심히 일하고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연구소 업무가 끝난 후에는 인도로 장기 여행을 떠나서 우리를 잠시 걱정을 하게 만들었는데 귀국해서는 ..

대학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예전 KOICA(한국국제협력단)옆을 지나게되어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지금은 서울대병원의 부속건물로 사용되고 있는데 7년간 30대의 열정과 노력을 쏟았던 옛 직장 건물을 보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5월 16일 수요일, 우리 (사)한국국제개발연구소 청계산으로 등산갔습니다. 간만에 하는 등산, 낮아도 쉽지 않았습니다. 역시 평소 자주 해야겠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가능하면 한달에 한번 정도 하자 생각하고 있는데 잘 실천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오늘 아침 꽃비를 맞으며 꽃길을 걸으며 엊그제 하늘나라로 떠난 예전 직장 후배를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가정꾸리고 공부하고 일하던 후배는 회의도중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갔다는 소식에 기도 해오고 있었는데 끝내 의식을 회복못하고 떠났습니다. 큰 아이 뒷바라지 잘하여..

기도했으니 된 것이 아닙니다. 기도했으니 하십시오! 기도하면 할 게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할 능력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 주일 설교 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