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과 이화장 나의 30대는 대학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주로 야근을 하며 보냈다. 그 때 가끔 점심을 일찍 먹은 날은 근처에 있는 이화장을 둘러보고는 하였다. 정원은 잘 가꾸어진 나무와 꽃들로 늘 아름답고 이승만 대통령 부처가 사용하던 물건들은 언제봐도 소박하고 생활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조선의 마지막 황.. 카테고리 없음 2006.06.06
가을 철쭉 요즈음 겨울에 들어서는 늦가을답지 않게 날씨가 따뜻하였다. 연구실에 나왔다가 도서관 가는 길에 뭔가 낯선 느낌을 주는 것이 있어 돌아 보았더니 빨간 단풍나무 옆에 있는 철쭉나무에 꽃이 몇 송이 피어있는 것이었다. 사방이 온통 저물어 가는 낙엽의 마지막 화려함의 잔치장 같은데 봄의 옅은 분.. 이런저런 생각들 200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