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이야기

6월6일은 봉사 가는 날

평화 강명옥 2007. 6.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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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매달 가까운 지역의 복지관으로 의료선교봉사를 나간다.

그리고 매년 6월6일은 좀 더 멀리 지방으로 봉사를 다녀오곤 한다.


3년 전부터는 강화도 민통선 안에 있는 양사면으로 다니기 시작하였다.

양사면에 있는 6개 교회와 연합해서 해오고 있다.


양사면의 인구는 2천명이 채 안된다.

전형적인 농촌지대라 대부분이 노인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6월6일 새벽 일찍이 선발대가 출발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7시에 출발하였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내과, 치과, 한방 등 10여개가 넘는 의료 진료가 시작되었다. 청년들은 팀을 이루어 마을로 들어가 풀뽑기 봉사를 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계신 곳을 알려주어 왕진을 나갔다.


봉사를 위해서 미용을 배운 집사님 등이 면사무소의 체력단련실에 미용실을 차려 쉴 틈 없이 머리를 잘랐다. 그리고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줄서시는 어르신들을 찍는 손길도 바빴다.


안내팀은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 손을 붙잡고 안내를 하느라 층계를 수십 번 오르내렸다. 약국팀은 끊임없이 들어오는 처방전에 따라 약을 제조하느라 고개를 들 줄 몰랐다.


전도팀은 약을 타기 위해 기다리시는 어르신들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과 하나님 말씀들을 나누었다.


그렇게 종일 다녀가신 어르신이 270여분, 각 과에서 봐드린 의료는 480여건, 미용 80여분, 영정사진 50여분...그리고 농번기가 끝나면 21분에게 백내장 등의 안과수술을 무료로 해드리기로 하였다.


90여명의 성도들이 종일 봉사하고 돌아오는 길 버스 안은 꿈나라 여행으로 조용했다.


 

Don't make a cemetery of your life by burying your talents.

재능을 땅에 묻어버림으로써 무덤 같은 인생이 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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