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어머니와 딸

평화 강명옥 2009. 6. 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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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딸은 사회에서 만난 딸이다.

블로그 <평화일지>를 읽어본 딸이 메일을 보내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서신을 주고받으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그리고 엄마와 딸 하기로 한 사이 이다.

 

딸을 안후로 세월이 흘러 딸은 선생님이 되었고 결혼을 하였고 아기 엄마가 되었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 사랑을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그대로 베풀려고 기도하고 애쓰는 딸이다.

 

딸로부터 손녀딸 사진과 가족사진을 받았다.

착한 인상의 사위와 귀여운 손녀딸의 사진을 보며 우리의 인연을 다시 생각하였다.

무엇이 우리로 알게 하였고 서로를 위해 기도를 하게 하였는지...

 

아직까지 딸과 나는 만남의 시간을 아껴 두고 있다.

내가 아직 만나자고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있고 딸도 자신의 근황을 보내고만 있다.

 

딸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진다.

만나지 않고도 사랑할 수 있고 걱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부하랴, 가르치랴, 가정 꾸리랴, 딸 키우랴 많은 역할로 바쁘고 몸이 약한 딸의 건강이 무엇보다 걱정이다.

 

항상 딸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그리고 늘 기쁨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손녀딸 가은이와 딸의 학교에서 같이 근무하는 원어민 선생님의 아들(앞줄) 

 

 

 

딸의 가족사진

아직까지는 글과 사진으로만 만나고 있는데 언젠가는^^

 

 

딸은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지도하고 있다. 딸과 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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