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헐리우드, 소호, 미들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을 떠나기 전날 Central 지역에 있는 헐리우드 거리와 소호 거리를 방문하였습니다.

​구글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데 계속 계단을 올라가게 되었고 올라가는 길 중간에 Hollywood 거리와 Soho 거리가 좁게 펼쳐져 있는데 서구 스타일의 팝, 음식점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계단 초입에 사람들이 몇십미터 줄을 길게 서 있길대 보았더니 음식점 앞이었습니다. 상당히 유명한 집인 듯 하였습니다. 우리도 먹어볼까 했는데 너무 오랜 시간 걸리겠다 싶어 포기하고 계속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중에 Jamis Mosque가 있어 잠깐 들러보기도 했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이태리식당 Sole mIo에서 생선과 피자로 점심을 하였는데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주인은 이태리에서 왔다는데 본인은 부모가 이태리, 터키 사람이라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계속 올라갈까 어쩔까 망설이다가 기왕 온 김에 올라가자 하고 계속 가다보니 미들 레벨(半山) 에스컬레이터가 시작되었습니다. 산 중턱에 있는 아파트까지 놓여져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중간 중간 멈추어 있고 끊어져 있어 계단 오르기를 계속하였습니다. 출근 시간에는 내려오고 그 외에는 올라가게 되어 있다는 에스컬레이터는 올라가볼 만 하였습니다.

미들레벨까지 가서 동네를 둘러보고 택시를 타고 전철로 내려오는데는 금방이었습니다. (택시비 30HK$)

​홍콩에 머물며 여러 곳을 다니는 동안 느낀 것은 좁은 공간을 참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통이 편리해서 어디든 가기가 좋았고, 가는 곳마다 분위기가 색달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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