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이야기

안식일과 안식년

평화 강명옥 2003. 6. 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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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에 하루를 쉰다. 하나님 말씀 중 인류가 제일 잘 지키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로자들의 권리가 확장되면서 이틀을 쉬는 나라도 많고 차차 늘어가고 있으나 대세는 아직 하루를 안식일로 쉬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세기 2:2-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레위기 23:3)>

그리고 7년마다 쉬는 안식년이 있다. 성경에서 안식년에 대한 것은 원래 이스라엘 자손 각 지파에게 분배된 땅에서 6년 간 소출을 얻고는 7년째에 쉬게 하라는 땅의 안식년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사람에게도 안식년이 되었다고 본다.

일주일에 하루를 쉬면서 기운을 충전하듯이 7년마다 일년을 쉴 수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재충전하여 새롭게 일을 잘해나갈 것이라는 생각이다. 안식년제도는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교에서만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다. 보통 일반 기업이나 기관은 시기적으로나 조직으로 봐서 공식적인 적용이 요원한 것 같이 보인다.

경제 저성장과 경기불황으로 실업률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안식년은 커녕
안식일도 제대로 지키기 힘든 곳이 많다. 그러나 때가 되고 여건이 되면 모든 사람이 일하면서 안식년을 갖는 때가 오기를 기대해본다.

어쩔 수 없이 요양생활 하는 요즈음 내게는 매일 매일이 안식일이다. 이 날들이 쌓이면 안식년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복 주신 안식일과 좀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한 안식년 후의 시간과 할 일에 대해서 더 생각이 많아진다.

이래저래 찬송가(370장)의 가사가 더 절실히 가슴에 들어오는 요즈음이다.

< 어둔 밤 쉬 되리니 >

어둔 밤 쉬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찬이슬 맺힐 때에 즉시 일어나
해 돋는 아침부터 힘써서 일하라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어둔 밤 쉬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일할 때 일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골몰하나 쉴 때도 오겠네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어둔 밤 쉬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지는 해 비낀 볕에 힘써 일하고
그 빛이 다하여서 어둡게 되었어도 할 수만 있는 대로 힘써 일하라


Spending quiet time with God will bring quiet rest from God.
하나님과 같이 하는 경건의 시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온한 안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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