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신전의식(神前意識)

평화 강명옥 2006. 6. 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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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누가복음 12:1-12:9

 

 

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느니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  Meanwhile, when a crowd of many thousands had gathered, so that they were tramping on one another, Jesus began to speak first to his disciples, saying;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yeast of the Pharisees, which is hypocrisy.
2  There is nothing concealed that will not be disclosed, or hidden that will not be made known.
3  What you have said in the dark will be heard in the daylight, and what you have whispered in the ear in the inner rooms will be proclaimed from the roofs.
4  "I tell you, my friends, do not be afraid of those who kill the body and after that can do no more.
5  But I will show you whom you should fear: Fear him who, after the killing of he body has power to throw you into hell. Yes, I tell you, fear him.
6  Are not five sparrows sold for two pennies? Yet not one of them is forgotten by God.
7  Indeed, the very hairs of your head are all numbered. Don't be afraid; you are worth more than many sparrows.
8  "I tell you, whoever acknowledges me before men, the Son of Man will also acknowledge him before the angels of God.
9  But he who disowns me before men will be disowned before the angels of God.   


 

오늘의 설교 제목은 주기철 목사님의 설교제목이다.
주기철목사님은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절하고 처형을 당하였다.

신전의식(神前意識)은 '하나님 중심사상'을 말한다.

주목사님이 1931. 9. 1일에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는 '일사각오'였다.

 

1. 예수를 따르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2. 남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3. 부활의 진리를 위해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며

 

신학을 전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고 죽음을 각오하며 위의 세 가지를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목사님의 또 다른 설교(1937. 6. 20)는 창세기 17장을 주제로 해서 '하나님 앞에서 완전'함에 대한 것이었다.

 

1. 하나님 앞에서 경건함에 완전해야 하고
2. 하나님 앞에서 정직함에 완전해야 하고
3. 하나님 앞에서 태연함에 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도 완전하기가 어려운 인간들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된다는 것은 생래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다만 예수님을 통해 속죄함을 받고 인격적으로 변화되어서 마음, 입, 말이 완전해져야 한다.

교단에 서서 자기자랑을 하면 안되며 교우들끼리 있을 때 불결한 말로 농담을 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시간과 물질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드려지고 있는 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찬양대가 예배시간에 찬양을 할 때 우리는 그것을 듣는 것이 아니다.

함께 부르며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다.

 

오늘이 6.25로 우리는 우리 동족간에 전쟁이 있었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 부모 세대는 직접 전쟁을 겪어서 북한을 용서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장차 통일은 전쟁을 겪지 않은 우리가 해야 하는 것으로 세대간의 입장을 서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성도는 '생각이 거듭나야 한다'.
목사가 하루24시간 그리고 일주일을 함께 생활한다면 생활에 변화가 올 것이다.

하물며 우리 평생을 주님이 함께 하시는데 왜 혼자 괴로워하며 왜 혼자 우는가?

 

사람의 존재는 하나님 앞에서 단독으로 홀로 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를 보려면 세상의 '작은 자' 앞에서의 나의 모습을 보면 된다.

 

최근 10년 간 카톨릭 신자 수는 219만 명이 늘었고 불교신자 수는 40만 5천명이 늘었다.
그러나 개신교는 14만4천명이 줄었으며 이것은 개신교 전래 120년 간의 성장세가 최초로 멈춘 것이다.
이것에 대해 목회자협의회에서 여러 가지 점을 들며 회개를 하였다.

명예와 지위와 이익을 좇은 것, 금전타락선거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것, 군사독재정권시절 세상권세와 타협하고 진리를 외면한 것,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것......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신전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은밀히 한 말과 행동은 다 알려지게 되어 있다.
몸만 죽일 수 있는 사람들을 두려워 말라.

당시 일꾼의 하루 품삯의 16분의 일 가격인 앗사리온이면 참새 두 마리를 두 앗사리온이면 다섯 마리를 살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하찮은 참새도 기억하시는데 사람은 그 머리털까지 세실 만큼 귀하게 기억하신다.

 

예전에 나이 86세에 하나님을 믿는다는 죄목으로 화형을 받게 된 성도에게 집행관이 주님을 부인하면 살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는 답하기를 86년 동안 하나님은 나를 아신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겠느냐고 하였다.
그러면 화형에 처하겠다고 하자
나는 지금 잠시 소멸하겠지만 죽음 이후에 다가올 심판과 영원한 형벌을 어찌하려느냐고 답하였다 한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쓴 글 중에 이영표 선수의 이유가 마음에 와 닿았다.
그는 힘과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이런 답은 다른 답과 비교하면 참 촌스러운 답이다.
그럼에도 그렇게 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뛰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가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드러낼 때 우리는 그러한 우리를 믿어줄 만한 실력과 믿음을 갖추어야 한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사는가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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