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입맛들인 음식이 있다.
동태찜!
언젠가부터 드문드문 동태찜 전문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드디어 우리 동네에서도 24시해장국집이 동태찜 전문점으로 바뀌었다.
안 매운 것, 비교적 매운 것, 그리고 매우 매운 것 세 가지가 있다.
평소 매운 것을 상당히 잘 먹는 나인데도 ‘비교적 매운 것’단계에서 만족하고 있다.
동태와 콩나물과 미나리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간 음식은 새빨개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뭔가 매운 맛이 당기는데 칼로리 많은 것을 정말 피하고 싶을 때 먹게 된다.
동태 자체로는 참 심심한 맛이나 각종 양념과 야채와 같이 먹는 데는 오히려 그 심심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한 가지 음식점에 가서 먹을 때 마다 아쉬운 것은 탕, 찜 등의 음식은 두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
우리 부부가 둘 다 잘 먹어서 그 양을 거뜬히(?) 소화해내지 보통은 어림없겠다 싶다.
동태찜을 찾게 되면서 정말 심심할 때 먹는 황태와 명태와 북어와 노가리 등의 관계가 어떤 건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 명태(明太) : 대구과의 물고기로 몸은 대구와 비슷하나 홀쭉하고 길며, 길이는 40-60cm. 등은 청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며 옆구리에 두 줄의 암황색 세로띠가 있음. 한류성 어류로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오호츠크 해, 베링 해 등지에 분포
▶ 생태(生太) : 말리거나 얼리지 않은 잡은 그대로의 명태
▶ 동태(凍太) : 동명태(凍明太)의 준말. 겨울에 잡아 얼린 명태
▶ 황태(黃太) : 더덕북어(北魚). 얼부풀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로 살이 연하고 부드러움.
▶ 북어(北魚) : 마른 명태, 건명태
▶ 노가리 : 명태 새끼
God's children should reflect their Father's likeness.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닮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