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이룬 두 가지 소원 결혼 전 부러운 것이 있었다. 부부가 교회 성전에 나와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리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성가대 석에서 성도들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늘 '그래 나도 결혼하면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리라'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 꿈은 결혼 후 이루어졌다. 주일에 남편과.. 살아가노라니 2001.12.12
천사표 시어머니가 쓰신 詩 어머님은 올해 73세이시다. 권사님으로 오십 년을 넘게 새벽기도를 빠뜨리지 않으시고 모든 예배에 참석하신다. 초등학교 교사를 지내셨던 어머님은 수영을 잘하시고 자전거를 잘 타신다. 젊은 시절에는 오남매를 키우시며 아버님을 도와 사업도 하셨다고 한다. 경로대학 합창반원이시고 가끔 강의도 .. 이런저런 생각들 2001.12.11
여자 과장님 (2) 일을 할 때 늘 직원들과 회의를 하였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에 충실하게 따랐다. 그러다가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단체들을 모으는데 신문에 공고를 내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었다. 사업 첫해라 지원금의 규모가 적었고 많은 단체들이 요청할 때 분배의 문제가 있었다. 그.. 일하며 느끼며 2001.12.10